세아메카닉스가 강세다. LG에너지솔루션이 독일 벤츠를 상대로 대규모 전기차 배터리 수주에 성공하면서다.
8일 오후 12시 38분 현재 세아메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8.73% 오른 374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8일 메르세데스-벤츠 계열사를 상대로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판매·공급 지역은 북미 및 기타 지역이다. 이번 공급 계약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2028년부터 10년간 총 50.5GWh(기가와트시)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게 된다.
계약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공급 물량 등을 감안하면 수조원대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수주 물량이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로 주목받는 46시리즈인 것으로 보고 있다.
46시리즈는 기존 2170(지름 21㎜·길이 70㎜) 대비 에너지 용량은 5배, 출력은 6배 높이고 주행거리는 기존 대비 16% 늘린 것이 특징이다.
한편, 세아메카닉스는 2022년 5월 LG에너지솔루션 및 LG에너지솔루션의 자회사와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부품 공급계약 2건을 체결한 바 있다. 계약규모는 약 2000억 원 수준이다. LG에너지솔루션에 배터리를 외부 환경으로 보호하는 '엔드 플레이트'를 납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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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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