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인 우주선 ‘선저우 19호’ 발사 성공…3번째 여성 우주인 태워

입력 2024-10-30 10:59 수정 2024-10-30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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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정거장 톈궁서 6개월간 실험

▲30일 중국 간쑤성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선저우19 우주선을 실은 장청2F로켓이 이륙하고 있다. 주취안(중국)/로이터연합뉴스
▲30일 중국 간쑤성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선저우19 우주선을 실은 장청2F로켓이 이륙하고 있다. 주취안(중국)/로이터연합뉴스
중국이 유인 우주선 ‘선저우 19호’ 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30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중국 유인 우주국(CMSA)은 이날 오전 4시 27분 중국 간쑤성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3명의 우주 비행사를 태운 선저우19호가 장청2F 로켓에 실려 이륙했다고 밝혔다. 발사 후 약 10분이 흐른 뒤 선저우 19호는 로켓에서 성공적으로 분리돼 예정된 궤도에 진입할 수 있었다.

선저우 19호에 탑승한 우주 비행사 3명 중 1명은 공군 조종사 출신이 아닌 중국 국영 우주개발 대기업인 중국항천과학기술그룹의 여성 엔지니어다. 중국 여성 비행사가 유인 우주 임무에 나선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또 세 명 중 2명이 1990년대생 젊은 우주인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들은 중국 자체 우주정거장 ‘톈궁’에 도킹해 반년 전부터 이곳에 머물던 우주비행사 3명과 교대한다. 선저우 19호 우주비행사 3명은 우주정거장에 6개월간 머물게 된다. 우주정거장 안팎에서 기초물리, 재료, 생명과학 등 실험, 화물 이동 등을 담당한다.

시진핑 중국 지도부는 우주 강국을 목표로 하면서 미국과의 우주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 중에서도 2022년 말 완공된 톈궁은 중국 ‘우주굴기’의 상징으로 꼽힌다. 중국의 무인 달 탐사선은 6월 세계 최초로 달 뒷면의 토양 샘플을 가져오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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