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본사 롯데월드타워 전경 (사진제공=롯데지주)
롯데그룹이 당초 26일 개최 예정이었던 기관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 일정을 28일로 이틀 연기한다. 이날 연말 임원인사도 함께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28일 서울 잠실 롯데타워 등에서 이사회를 열고 인사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롯데그룹의 정기 임원인사는 통상 매년 11월 마지막주 또는 12월에 이뤄졌다. 최근 '유동성 위기설'이 담긴 정보지(지라시)가 돌면서 인사가 미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지만 예년처럼 단행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유동성 위기설이 불거진 만큼 올해 인사 폭이 커질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일부 세대교체와 외부 전문가 영입, 여성 지도자 발탁 등 올해 인사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도 나온다.
아울러 26일 여의도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기관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도 정기 인사가 있는 28일 오후로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