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머니]금리 상승시 채권형펀드 투자전략은?

입력 2009-11-03 14: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는 징후가 여러 지표들에서 관찰되고 있다. 이렇다보니 금리 상승의 압력 또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렇다면, 금리 상승기의 채권형펀드 투자전략은 어떻게 가져가야 할까?

<이 기사는 이투데이가 만드는 재테크 월간지 `Hello! money`의 기사입니다. `Hello! money`를 구독하시면 유익한 기사를 먼저 볼수 있습니다(http://www.etoday.kr/hello)>

일반적으로 채권 금리가 상승하면 채권가격이 하락하므로 해당 자산을 편입하고 있는 채권형 펀드의 수익률도 떨어진다. 또한 보유 채권의 만기가 길수록 수익률의 하락폭은 커지며, 완만한 상승 보다는 급상승 할 때에 수익률 하락폭이 깊어진다.

채권형 펀드의 수익은 크게 이자수익 및 자본이득으로 나눌 수 있다. 일반적으로 고정된 이자수익이 금리 변동에 따른 자본이득보다 크게 나타나지만, 금리가 단기간 초급등하는 구간에서는 마이너스인 자본이득이 고정 이자수익 보다 커져 채권형 펀드의 연평균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나타내는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증권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금리 초급락 기간에 채권형 펀드의 연평균 수익률은 34.93%로 높게 나타났으며, 급락기 및 장기간 완만한 금리 하락 구간에도 우수한 펀드 수익률을 보였다. 또한 일반적인 채권형펀드의 벤치마크 지표인 KIS채권 총수익 지수 연평균 수익률은 채권형 펀드보다 변동성이 높았다.

금리 급등 구간에는 보유 채권의 만기가 1년 이하인 초단기 채권형펀드가 연평균 5.56%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 및 중기펀드는 마이너스권 수익률을 보였다.

이 희 현대증권 펀드애널리스트는 "금리가 상승하더라도 채권가격 하락이 작고, 만기 보유전략 등을 사용하여 펀드 수익률의 변동성이 작다"고 말했다.

금리 급락 구간에 중기 펀드는 연평균 51.90%로 가장 높았다. 다만, 채권형 펀드 투자자는 일반적으로 높은 수익률 보다는 안정적 수익을 원하기 때문에 평균수익률의 높은 변동성은 긍정적이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 펀드애널리스트는 "초단기 채권형 펀드 투자는 금리 변동에 따른 펀드 수익률의 변동이 작고 안정적이므로 금리 상승기에 최선의 펀드 투자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또 단기 채권, 기업어음, 은행예금 등을 채권형 펀드에 편입시켜서 만기 매칭 투자를 하거나 채권에 직접 투자하여 만기 보유 한다면 투자 수익률이 고정되기 때문에 금리 상승에도 투자 수익률에 영향이 없다"고 조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004,000
    • -2.15%
    • 이더리움
    • 4,592,000
    • -3.49%
    • 비트코인 캐시
    • 693,000
    • -2.39%
    • 리플
    • 1,915
    • -7.98%
    • 솔라나
    • 344,000
    • -3.51%
    • 에이다
    • 1,364
    • -7.71%
    • 이오스
    • 1,127
    • +3.97%
    • 트론
    • 283
    • -4.71%
    • 스텔라루멘
    • 735
    • +2.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950
    • -4.72%
    • 체인링크
    • 23,540
    • -4.11%
    • 샌드박스
    • 796
    • +28.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