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이 장 초반 상승세다.
2일 오전 9시 25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69포인트(p)(0.84%) 상승한 2476.60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이 1650억 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96억 원, 453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앞서 뉴욕증시는 11월 마지막 거래일을 강세로 마감했다. 반도체 관련 종목이 강세였는데,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제재가 완화될 수 있다는 전망 덕분인 것으로 해석된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8.59p(0.42%) 내린 4만4910.65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33.64p(0.56%) 상승한 6032.3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57.69p(0.83%) 오른 1만9218.17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6.60%), 서비스업(1.14%), 운수장비(1.11%) 등이 오름세인 반면 전기가스업(-1.10%), 섬유의복(-0.86%), 종이목재(-0.81%)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기아(2.91%), LG에너지솔루션(2.49%), 삼성바이오로직스(1.44%) 등이 강세인 반면, 삼성전자(-0.74%), 삼성전자우(-0.76%)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35p(0.79%) 오른 683.54에 거래 중이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84억 원, 125억 원 순매수 중이지만 개인은 673억 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엔켐(16.12%), 알테오젠(4.64%), 에코프로비엠(2.81%) 등이 오르고, 휴젤(-3.65%), 레인보우로보틱스(-1.98%), HLB(0.70%) 등이 내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수출주 실적 전망에 영향을 주는 미국 11월 ISM 제조업 PMI 결과를 통해서 반전의 계기를 찾을 가능성이 존재한다"라며 "주 초반부터 V자 급반등을 야기할 만한 투자심리의 극적인 개선은 쉽지 않을 수 있겠으나, 상기 내용을 고려 시 국내 증시에 대한 추가 비중 축소 전략은 지양하는 것이 적절하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