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정재단은 제4기 포니정 발돋움장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장학증서 수여식을 시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포니정재단 빌딩에서 열린 행사에는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과 포니정재단 이사진, 발돋움장학 운영을 담당하는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 김효승 상임이사와 관계자, 제4기 발돋움 장학생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정몽규 이사장은 수여식에서 “꿈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정세영 명예회장님의 혁신과 도전정신을 이어가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니정 발돋움장학’ 프로그램은 포니정재단이 취업을 원하는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2021년부터 운영 중인 프로그램이다. 만 18~29세의 자립준비청년을 선발해 최대 2년간 직업훈련비 1200만 원과 생활비 960만 원을 비롯해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그 외에도 선발된 모든 장학생에게 실손보험금과 취업축하금, 자격증 성취수당과 노트북 또는 태블릿 1대 등이 지원된다. 이와 함께 온라인 외국어교육 전문기업 시원스쿨은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는 발돋움장학의 취지에 공감하고 2021년부터 포니정재단과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해 포니정 발돋움장학생에게 일부 영어강의에 대한 무료 수강권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포니정재단은 지난 2005년 고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도전정신과 인재중시 철학을 이어가기 위해 설립됐다. 포니정재단은 국내·외 장학사업과 더불어 2007년부터 기초학문인 인문학을 지원하는 학술지원 사업을 운영하며 박사학위 취득 5년 이내의 신진 학자들에게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 혁신적인 사고를 통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데 공헌한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해 ‘포니정 혁신상’과 ‘포니정 영리더상’을 수여하고 있다. 제18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한국 작가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작가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한강 작가를 선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