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윈테크, LFP 양극재 소재 양산 위한 신공장 장비 도입 협의…5만톤 생산능력 목표

입력 2024-12-1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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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팩토리 자동화 시스템 기업 코윈테크가 신소재 산업의 투자와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전고체 배터리 개발 시제품 설비 등 다방면으로 극복을 도모한다.

매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이차전지 공정자동화시스템 사업이 전기차 수요 감소에 따른 배터리 투자 감소 등으로 부진하며 새로운 전략을 내놓은 것이다.

16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코윈테크의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소재 양산을 내년 3분기 목표로 신공장 건축 중으로 현재 신공장 내 생산 장비를 도입하기 위한 협의가 진행 중이다.

코윈테크 관계자는 “내년 3분기 준공되면 연 3000톤(t) 생산 가능한 수준으로 장기적으로 5만 톤까지 생산능력을 키우는 게 목표”라며 “현재 신공장 내에서 사용할 장비를 놓고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코윈테크는 공정 자동화시스템 제조가 주 사업으로 이차전지, 반도체, 디스플레이, 석유화학, 식품,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의 자동화 장비 일체를 통합된 시스템 형태로 제조해 납품하고 있다. 20여 년간 축적된 물류 자동화 제어기술과 시스템 설계 능력을 바탕으로 고객사 생산 환경 및 제품 사양에 맞게 제작해 공급한다.

지난해 정점을 보인 전기차 수요 증가에 따라 현재 이차전지 공정 자동화시스템 매출 비중은 57.02%를 차지한다. 이 밖에 자동화시스템 유지보수는 1.67%, 이차전지 엔지니어링 용역 38.91%, 이차전지 소재는 1.20% 등이다.

그러나 이차전지 설비 투자의 감소로 최근 실적은 주춤하고 있다. 연결 3분기 누적 매출액은 3105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67억 원으로 33% 줄었다.

다만 전기차 시장의 위축되는 상황에서도 에너지저장장치 산업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2030년까지 1500GW(기가와트)의 에너지 저장 용량 중 1200GW가 배터리 형태로 충당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현재 보급된 ESS의 15배에 달하는 규모다.

코윈테크도 주춤한 이차전지 투자에 대비해 ESS 배터리 자동화 장비 수주를 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차세대 배터리 방식으로 주목받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 장비 공급도 조금씩 나오는 상황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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