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이 제2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자문단 회의를 열고 내년 ESG 경영전략 수립방향을 모색했다.
한전KDN은 12일 나주 본사에서 '2024년 제2차 ESG 자문단 회의'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ESG자문단’은 ESG경영 전문가 자문의견 수렴 및 이해관계자 소통강화를 위해 2022년 발족한 ‘ESG자문위원회’를 개편‧운영하는 것으로 학계와 산업계, 법조계, 공직유관단체 등 각계 전문가 7명으로 운영된다.
6월 1차 회의에 이어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제2기 ESG자문단 위촉식 △2024년 ESG경영 주요성과 공유 △2025년 주요 전략 추진방향 보고에 대한 논의와 함께 에너지ICT 기업으로서 회사가 당면한 ESG과제라 할 수 있는 글로벌 ESG기후공시 현황과 AI 가속화에 따른 전력사용량 폭증에 대응하는 안정적 전력관리 방안 등 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으로 진행됐다.
한전KDN은 올해 ESG경영 성과로 △ESG경영 나비효과 확산을 위한 ESG WEEK △8년 연속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AI 확산에 따른 윤리문제 대응을 위한 AI 윤리원칙 제정 △KDN EVC 충전인프라 CHA-ON 개소 △AI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Scale-up 프로그램 등의 실천과 최근 한국공공ESG연구원이 수행한 ESG수준진단 결과 최우수등급(종합 91점) 획득에 대해 보고했다.
회의에 참석한 자문위원들은 한전KDN의 2024년 ESG경영 노력에 대해 공감하면서 △ESG 공시 의무화에 따른 대응 방안 마련 △RE100 달성을 위한 중장기 목표 구체화 △ICT를 활용한 특화 사회공헌 프로그램 참여 등 외부시각에서 개선이 필요한 사항들에 대한 추가 의견을 제시했다.
한전KDN은 제시된 자문위원의 의견에 대해 실무부서의 검토를 통해 2025년 전략에 포함해 추진 로드맵을 마련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한전KDN 관계자는 “새롭게 위촉된 ESG자문단의 객관적이고 전문성 있는 의견 제시를 기대한다”면서 “전문가 의견 반영을 통한 이해관계자 소통강화와 ESG경영 실천력 제고로 함께 만들어가는 ESG경영 문화 조성에 노력하고 다양한 ESG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신뢰받는 공기업의 ESG경영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