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몽골에 벌써 5번째 매장...2030년까지 10개점 추가

입력 2024-12-20 06:00 수정 2024-12-20 11: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수도 울란바토르에 1년 3개월 만에 오픈...김밥ㆍ떡볶이 등 K푸드 전면에

▲몽골 이마트 5호점 외관. (사진제공=이마트)
▲몽골 이마트 5호점 외관. (사진제공=이마트)

이마트가 K푸드 열풍이 불고 있는 몽골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마트는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 프랜차이즈 5번째 매장 드래곤터미널점을 개장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9월 4호점을 오픈한 이후 1년 3개월 만이다.

이마트는 현지 기업인 알타이그룹과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2016년 1호점, 2017년 2호점, 2019년 3호점, 작년 9월 4호점을 열었다.

이마트는 울란바토르 시내 대형 할인점 형태의 매장 4개를 운영 중이다. 이번 5호점은 처음으로 소형 점포로 문을 열었다.

이마트는 5호점을 시작으로 울란바토르 시내에는 소형점을 늘려 중심부를 파고들고, 외곽 신도시에는 쇼핑몰 형태 등 대형점을 출점하는 '투트랙'(이원화) 전략을 추진한다.

5호점은 울란바토르 서부 최대 상권의 중심이자 수도와 지방을 잇는 교통요지에 있는 드래곤 버스터미널 신축 쇼핑몰 1층에 1090㎡(330평) 규모로 들어선다. 드래곤 버스터미널 쇼핑몰은 작년부터 증축 공사를 진행해 패션, 식음, 영화관 등이 입점한 울란바토르 최대 쇼핑몰로 거듭난 곳이다.

5호점은 인근 상권과 소형 점포인 점을 반영해 가공식품 매장 면적을 전체의 70% 수준으로 높였다. 터미널 고객을 위한 간단한 여행용품과 소용량 한국 스낵, 음료 등 편의점용 상품도 운영한다. K푸드 열풍을 반영해 다양한 김밥, 떡볶이, 후라이드 치킨 등 한국 상품을 판매하며 노브랜드 매장은 입구에 99㎡(30평) 규모의 숍 인 숍 형태로 들어선다.

K푸드 등 열풍이 불며 이마트는 몽골 시장에 진출한지 9년째인 현재 두 자릿수 매출 신장률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몽골 이마트 매출은 직전 해 대비 11% 늘었으며, 올해는 이보다 높은 약 19%의 증가율이 기대된다.

최종건 이마트 해외사업담당은 “5호점은 몽골의 수도와 지방을 연결하는 버스터미널에 오픈한 점포로 몽골 내 소형 할인점 포맷을 테스트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2030년까지 몽골 내 10개점 이상 추가 출점을 목표로, 몽골의 대표 할인점으로 자리잡아 K-유통을 전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신의 마음은 안녕하신가요?”…챗GPT에 위로받는 사람들 [요즘, 이거]
  • 주말 대규모 탄핵 찬반집회 예고…교통혼잡 예상
  • MVP 김도영, KIA 'EV 시리즈' 수집…내년에도 모기업 차 싹쓸이할까 [셀럽의카]
  • "금리 더 떨어지기 전에"…정기예금 '역대 최대'
  • 비트코인, 연준 찬물에 내림세…9만7000달러로 '뚝' [Bit코인]
  • [날씨] 잠시 주춤한 강추위…전국 대부분 눈·비 내린다
  • ‘나솔사계’ 22기 영숙, 처음으로 자존심 금 갔다…“처참한 느낌”
  • 美 생물보안법 연내 통과 불발됐지만…“통과는 시간문제, 수혜 지속될 것”
  • 오늘의 상승종목

  • 12.20 13:1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5,863,000
    • -3.77%
    • 이더리움
    • 5,128,000
    • -6.76%
    • 비트코인 캐시
    • 670,000
    • -7.07%
    • 리플
    • 3,482
    • -1.02%
    • 솔라나
    • 295,000
    • -5.63%
    • 에이다
    • 1,355
    • -7.13%
    • 이오스
    • 1,264
    • -6.92%
    • 트론
    • 381
    • -3.05%
    • 스텔라루멘
    • 570
    • -6.8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350
    • -3.46%
    • 체인링크
    • 34,840
    • -6.47%
    • 샌드박스
    • 843
    • -8.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