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갈 필요 없어요”…자치구가 준비한 눈썰매장 어디에?

입력 2024-12-21 08: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성북‧서초‧동대문구, 관내 눈썰매장 설치 및 운영

▲지난해 성북구 겨울 썰매장 전경. (사진제공=성북구)
▲지난해 성북구 겨울 썰매장 전경. (사진제공=성북구)

서울 자치구들이 겨울을 맞아 관내에 눈썰매장을 조성하고 주민들이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성북구는 관내 우이천 다목적 광장(석관동 376일대), 길음1동 7단지 앞(길음동 1285-8) 두 곳에서 ‘성북구 겨울 썰매장’을 운영한다. 개장일은 각각 20일, 28일이다.

성북구는 우이천 다목적 광장에서 눈썰매장을 운영한다. 70m 길이의 대형 슬로프와 40m 길이의 소형슬로프를 갖춰 누구나 눈썰매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길음1동 7단지에는 35m 길이의 얼음 봅슬레이장과 스케이트장을 설치한다. 또한 두 곳 모두 컬링, 전통놀이, 어린이 놀이기구 등 다양한 놀거리도 마련했다.

성북구 겨울 썰매장은 모두 오전 10시부터 17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 휴장한다. 단 크리스마스와 설날에는 정상 운영한다.

성북구민은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타지역 주민의 경우 우이천 다목적 광장은 5000원, 길음1동 7단지 앞은 3000원의 입장료를 내야 한다. 입장 후 눈썰매장, 눈놀이장, 전통썰매 등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단 스케이트 및 어린이 놀이기구 등은 별도의 이용료가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정치, 사회, 경제적 환경 속에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주민들이 많은데 잠시나마 스트레스를 떨치고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라며 “이번 성북구 겨울 썰매장을 통해 온 가족 다양한 겨울 놀이를 체험하고 행복하고 멋진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3년 눈놀이터 운영 사진. (사진제공=서초구)
▲2023년 눈놀이터 운영 사진. (사진제공=서초구)

서초구는 21일부터 양재천수영장에서 ‘겨울눈놀이터’를 운영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양재천 ‘겨울눈놀이터’는 주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올해는 13m×70m 규모의 눈썰매장을 새로 마련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겨울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눈썰매장을 비롯해 빙어잡기, 트램펄린, 에어바운스 등 즐거운 체험과 다양한 놀이기구들도 준비됐으며 몸을 녹여줄 그린하우스와 간단한 음식과 따뜻한 차를 즐길 수 있는 매점도 운영된다.

프로그램 이용료 및 자세한 내용은 서초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서초구민은 눈썰매장 이용료를 2000원 할인받을 수 있다.

양재천 겨울눈놀이터는 21일부터 내년 2월 16일까지 오전 10시~오후 5시에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과 설 당일은 휴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겨울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겨울눈놀이터를 준비했다”며 “많은 주민들이 찾아와 잊지 못할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대문구 눈썰매장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동대문구)
▲동대문구 눈썰매장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동대문구)

동대문구도 20일부터 중랑천 야외수영장 부지(장안동 19-6) 일대에서 눈썰매장을 운영 중이다.

눈썰매장은 △슬로프 2개(대형1, 소형1) △눈놀이동산 △빙어잡기 체험장 △매점 △휴게공간을 갖춘 약 3500㎡ 규모로 최대 5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인파 몰림으로 인한 사고방지 및 안전점검을 위해 매시 50분 운영 후 10분간 휴식한다.

매주 월요일 휴장하며 이용요금은 무료다. 2025년 2월 2일까지 운영한다.

구 관계자는 “아이들과 함께 동대문구 눈썰매장에서 겨울의 즐거움을 만끽하시기 바란다”며 “별도 주차장이 없어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오늘은 '동지', 동지팥죽을 먹는 까닭?
  • “당신의 마음은 안녕하신가요?”…챗GPT에 위로받는 사람들 [요즘, 이거]
  • '구 뉴진스' 주장하던 하니, 비자문제로 '불법체류자' 신고까지
  • 한라산 입산 통제…제주공항 윈드시어 특보
  • 삼성전자, 미 반도체 보조금 6.9조 원 확정
  • “멀리 갈 필요 없어요”…자치구가 준비한 눈썰매장 어디에?
  • [이법저법] 이게 스토킹이라니요…이게 스토킹인가요?
  • 주말 대규모 탄핵 찬반집회 예고…교통혼잡 예상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936,000
    • +0.7%
    • 이더리움
    • 5,225,000
    • +1.87%
    • 비트코인 캐시
    • 683,000
    • +1.86%
    • 리플
    • 3,458
    • -0.66%
    • 솔라나
    • 293,300
    • -0.68%
    • 에이다
    • 1,429
    • +5.38%
    • 이오스
    • 1,273
    • +0.95%
    • 트론
    • 375
    • -1.32%
    • 스텔라루멘
    • 563
    • -1.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300
    • +1.59%
    • 체인링크
    • 35,000
    • +0.29%
    • 샌드박스
    • 899
    • +6.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