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6일 씨앤씨인터내셔널에 대해 해외 매출 비중 상승 전망으로 주가 상승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4년 동사 실적은 상고하저의 흐름을 기록했는데, 이는 업황 둔화의 영향 보다는 대형사 대비 고객사 수가 적어 매출 비중이 높은 고객사의 의존도가 높기 때문”이라면서 “상위 고객사 수주물량, 신제품 입찰 건수 및 경쟁 강도, 유통사의 직매입 물량 소화 시차 등에 따라 전사 매출과 이익 변동이 상대적으로 클 수밖에 없는 구조로 ODM 비즈니스 모델이 아직 충분히 침투하지 못한 미국, 중동 등 인디·셀럽 브랜드 위주의 프로젝트를 다수 진행 중이며, 2025년부터 소기의 성과가 나타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 연구원은 “2025년 연결기준 매출액 3,540억 원, 영업이익 480억 원을 추정하는데 2025년 CAPA는 총 4억개로 매출 확대 여력은 충분한 상황”이라면서 “그간 국내외 브랜드와의 협업과 신규 프로젝트 성과가 실제 1분기 출하량 및 매출 증가로 반영된다면 주가는 빠르게 회복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08억 원, 영업이익 84억 원으로 낮아진 컨센서스 부합하는 실적을 전망한다”면서 “국내 상위 고객사 발주 감소로 국내 매출은 감소가 불가피 하지만 북미+중동+유럽 고객사향 매출이 비중이 3분기(37%)와 유사하게 견조한 만큼 지역·고객사 다변화 방향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