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가 위기 극복의 견인차가 되겠습니다.”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 회장은 2025년 신년사를 통해 “‘뿌리가 튼튼해야 가지가 무성하다’는 근고지영(根固枝榮)의 자세로, 무너진 기초를 다시 쌓아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송 회장은 “우리 경제의 근간이자 고용의 원천인 소상공인 위기극복을 위해 정부, 기업, 국민, 모든 경제 주체가 하나 돼 합심해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송 회장은 “소상공인 부담경감과 매출기반 확대를 위해 소공연이 건의해온 사안들이 정부 정책에 상당 부분 반영되고 있다”며 “소공연은 올해도 어려운 소상공인들의 입장을 올곧게 대변해 소상공인 현안 해결의 전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송 회장은 소공연의 새해 정책 과제로 ‘소상공인 고비용 구조 해소’를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최저임금 업종별 구분 적용 도입 △5인 미만 근로기준법 확대 적용 반대 △온라인플랫폼 법률 제정 △소상공인 전용 전기요금제 신설 △소상공인 전용 특화 은행 설립 등 ‘5대 세부과제’를 선정했다.
송 회장은 “새로운 한 해를 경기 회복과 소상공인의 권리 회복을 위한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며 “정부의 경기부양을 위한 다양한 시책에 부응해 민간영역에서 소비촉진의 효과가 신속하게 일어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소상공인 생업피해 완화 등을 위해 정부, 소비자, 대기업 등을 아우른 소상공인 권리장전 제정에도 앞장서 나갈 것”이라며 “소공연을 ‘소상공인 정책 허브’로 삼아 확고한 위상 정립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