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훈, '오겜 AV' 표지 논란 결국…차기작 '폭군의 셰프' 하차 결정

입력 2025-01-11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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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성훈. (뉴시스.)
▲배우 박성훈. (뉴시스.)

배우 박성훈이 결국 ‘폭군의 셰프’에서 하차하게 됐다.

11일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 측은 “제작진과 박성훈 배우 측은 많은 논의 끝에 이번 작품을 함께 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라며 이같이 알렸다.

스튜디오드래곤 측에 따르면 박성훈 측은 최근 일어난 일들과 관련해 여러 차례 사과를 전해왔고, 논의 끝에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

박성훈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한 일본 AV 사진을 올렸다가 논란이 됐다. 문제를 인지한 뒤 곧바로 삭제했으나 이미 캡처된 사진은 각종 온라인커뮤니티로 퍼지면서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이에 대해 박성훈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박성훈이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받은 사진을 실수로 잘못 눌러서 게재됐다”라고 해명했으나, 누리꾼들이 그럴 수 없는 시스템이라고 반박하면서 거짓 해명 논란도 불거졌다.

이에 소속사는 “해당 사진을 받고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회사 담당자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사진을 다운 받았다”라며 “전달 후 삭제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실수로 업로드된 것”이라고 재차 해명했다.

이후 ‘폭군의 셰프’ 측은 지난 2일 계획된 대본 리딩 등을 취소했고 일각에서는 박성훈의 하차설도 나왔다. 이에 대해 tvN 측은 국가 애도 기간을 감안한 결정이라고 밝혔으나, 결국 박성훈은 하차 수순을 밟게 됐다.

박성훈 역시 최근 있었던 ‘오징어게임’ 인터뷰에서 “사진을 발견하고 너무 충격이었다. 회사에 전달하는 과정에서 어떤 조작의 실수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그런 일이 일어났다”라며 “실수로 올라간 것이지만 잘못은 잘못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tvN 새 드라마 ‘폭군의 셰프’는 최고의 자리에 오른 순간 과거로 타임슬립한 셰프가 최악의 폭군으로 평가받지만 동시에 최고의 미식가인 왕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박성훈은 남자 주인공 폭군으로 활약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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