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학교 특수외국어교육진흥원은 20일 특수외국어교육진흥사업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정책 세미나에서는 단국대‧청운대 컨소시엄 특수외국어사업단 단장 백용훈 교수(단국대)가 ‘특수외국어교육진흥사업의 성과 및 발전 방안 제안’ 주제 발표를 통해 1단계(‘17-’21)와 2단계(‘22-’26) 실적 지표 분석에 따른 사업 성과를 진단했다. 이어 올해를 사업 혁신 및 성과공유 확산의 해로 지정하고 2차 5개년 계획 목표와 전략에 부합하는 사업 내용 선택 및 집중 홍보 필요성과 함께 3단계 사업 진입 이전 특수외국어 전문 교육기관 연합 포럼 개최 등을 제안했다.
한국외대 임소라 교수(포르투갈어과 학과장)는 ‘특수외국어교육진흥사업의 의의와 과제’ 주제 발표를 통해 특수외국어 교육 진흥법 개정을 제안했다. 또 관련 법령의 목적 달성 및 사업 성과 확산을 위해 전문성과 언어 능력을 결합한 특수외국어 전문 인력 양성을 정부 추진 타 사업 등과 연계할 것을 제안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국립국제교육원 및 특수외국어 전문교육기관 관계자들은 사업 2단계 운영 성과 및 개선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 또 3단계 사업 정책 연구 등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다양한 의견 개진을 통해 사업의 성공과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한국외대 특교원 이은구 원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사업의 목표는 다양하고 전문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특수외국어 전문 인재 양성을 통해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는 것”이라며 “본 세미나를 통해 교육부-국립국제교육원과 사업 참여 기관의 단단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