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 11곳(KB국민ㆍ신한ㆍ하나ㆍ우리ㆍNH농협·IBK기업·iM·부산·광주·경남)은 설 연휴 기간 고속도로 휴게소에 이동ㆍ탄력점포를 열어 긴급한 금융거래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자동화기기(ATM)를 운영하고 신권 교환 서비스를 제공한다.
농협은행과 신한은행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동점포를 연다. 농협은행은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에서, 신한은행은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하행)에서 운영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귀성 기간에 농협은행 이동점포 'NH Wings'에서는 방문객들의 금융 편의를 위해 신권 교환, 세뱃돈 인출, 통장정리, 계좌 이체 등의 간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이달 말까지를 '고객 응대 집중기간'으로 지정하고 △영업점 자체 고객 중심 활동 △본부부서 직원 현장지원 △혼잡영업점 경비팀장 추가배치 등을 시행한다.
서울ㆍ경기 주요거점 5곳(서울역 공항철도 도심공항터미널, 논현동, 성수동, 롯데월드, 판교)에 '쏠(SOL)트래블 라운지'도 운영 중이다. 연휴 기간 긴급하게 외화환전이 필요할 경우 신한 SOL뱅크 애플리에케이션(앱)을 통해 환전신청 후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 라운지 방문 수령이 가능하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은 한 시간 늦은 오후 5시까지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우리은행은 망향휴게소(부산 방향), 하나은행은 양재 만남의광장휴게소(하행선)에 있다. 경남은행은 한 시간 이른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창원중앙역에서 이동점포를 연다. 다만 ATM 없이 신권교환만 가능하다.
부산은행은 27일부터 이틀간 진영휴게소(순천 방향)에서 이동점포를 진행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ATM 없이 신권교환만 할 수 있다. iM뱅크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동명휴게소(춘천 방향)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ATM 이용과 신권 교환 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