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알뜰폰 사업자인 아이즈비전이 KT와 기부를 이어가고 있는 유튜버 쯔양과 손잡고 취약계층 노인의 통신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기부캠페인에 나선다.
아이즈비전은 서울 논현동 본사에서 ‘KT, 쯔양과 함께 취약계층 어르신들 통신비 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아이즈비전 및 KT 관계자, 쯔양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취약계층 노인의 통신비 부담을 경감하고, 고객이 요금제를 선택함으로써 자연스럽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쯔양 요금제’를 출시하기 위해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쯔양과 아이즈비전은 요금제 가입자 수에 비례해 일정 금액과 매월 수납 금액의 일정 비율을 지자체에서 지정한 취약계층 노인의 통신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쯔양 요금제는 KT망 기반으로 운영돼 안정적인 통신 품질을 보장한다는 점도 큰 특징이다.
쯔양은 “이번 협약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더 많은 사람과 공유할 수 있어 기쁘다”며 “저의 활동이 조금이나마 취약계층 어르신들께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이즈비전 관계자는 “쯔양 요금제는 고객과 기업이 함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모델”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통신 서비스의 본질적인 가치를 넘어서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지자체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알뜰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