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기자불립 과자불행(企者不立 跨者不行)/피크 코리아

입력 2025-02-1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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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 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 토니 모리슨 명언

“공기에 몸을 맡기면 공기를 올라탈 수 있다.”

노벨 문학상을 받은 미국 소설가. 비백인 여성으로는 처음이었다. ‘솔로몬의 노래’ ‘사랑받은 사람’ ‘재즈’ 등의 소설로 유명한 작가이기 전에 세 명의 아이들을 키운 엄마로서 늘 아이들을 위한 동화책에 관심을 가졌다. 아이들이 읽는 책은 그 아이들이 커서 어른이 될 때 올바른 가치관과 세계관에 영향을 미친다는 작가로서의 책임의식이 있기 때문이다. 그녀는 오늘 출생했다. 1931~2019.

☆ 고사성어 / 기자불립 과자불행(企者不立 跨者不行)

‘까치발로는 오래 서 있지 못한다’는 말. 원전은 노자(老子) 도덕경(道德經) 제 24장. “까치발로는 오래 서 있지 못하고, 황새걸음으로는 멀리 가지 못한다[企者不立 跨者不行]. 스스로 잘난 척하는 자는 밝지 못하고 스스로 옳다고 주장하는 자는 빛나지 못한다. 스스로 뽐내는 자는 공이 없고 스스로 교만한 자는 어른이 될 수가 없다. 그런 행위들은 도에 있어서 찌꺼기 음식이고 쓸데없는 행동이라고 말할 수가 있는데 만물이 싫어하는 바이다. 도를 따르는 자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

☆ 시사상식 / 피크 코리아(Peak Korea)

한국 경제가 고도성장기를 거친 뒤 성장이 정점을 찍고 내리막에 들어섰다는 주장이다. 1990년대까지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였던 경제성장률은 2000년대 들어선 5%대, 2010년대엔 3%대, 2020년대 이후엔 2%대로 떨어지면서 이 주장이 강해지고 있다. 국내 주요 상경계열 교수들은 올 잠재성장률을 평균 1.8%로 추정했다. 한국은행 추정치(2.0%)를 밑도는 수준이다.

☆ 속담 / 종소리가 잘 들리면 비가 온다

비가 오기 전에는 저기압이 접근해 대기 중 습도가 높아진다. 습한 공기는 건조한 공기보다 소리를 잘 흡수하지 않아 소리가 더 잘 전파된다.

☆ 유머 / 우리가 공기를 모르듯

음대 교수가 이제 막 피아노 실기시험을 끝낸 학생 어머니에게 “따님이 피아노를 어디서 배웠습니까?”라고 물었다.

교회 반주자에게 배웠다고 하자 교수는 “내 짐작이 맞았네요. 따님이 독실한 기독교인에게 피아노를 배웠을 거로 생각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어머니가 신기해하며 “아니 그걸 어떻게 아셨나요?”라고 묻자 교수의 대답.

“따님이 피아노 칠 때 보니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전혀 모르고 있더라구요.”

채집/정리: 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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