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올해 주택 21.8만 가구 이상 공급…상반기 역대 최대규모 투자 집행

입력 2025-02-2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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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LH)
(자료제공=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19만 가구 이상의 공공주택과 2만8000가구 규모의 공공택지를 공급한다. 상반기 역대 최대규모의 투자도 집행할 방침이다.

LH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5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공공주택은 사업승인 10만 가구, 매입·전세임대 9만 가구 등 19만 가구를 공급한다. 민간 주택 활성화를 위한 공공택지는 2만8000가구를 목표로 잡았다.

주택 착공은 전년보다 20% 증가한 6만 가구를 추진한다. 수요자들이 공급 효과를 빠르게 체감할 수 있게 승인과 착공 모두 선행일정을 과감히 앞당겨 상반기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 서리풀 등 지난해 발표된 5만 가구 규모의 사업 지구도 인허가 일정을 최대한 단축해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도심 내 신속한 주택공급과 비아파트 시장 정상화를 위해 신축매입임대도 5만 가구 이상 공급한다. 지난해 약정된 물량이 빠르게 공급될 수 있게 건축 인허가 지원과 조기착공 착수금 지급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입주자 모집 시점도 준공 이후에서 착공 이후로 대폭 앞당길 방침이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방학·쌍문·연신내 등 올해 서울권 3곳을 착공하고 다른 사업지구도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전세 사기 피해자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위한 공공임대 제공에 더해 7500가구 규모의 피해주택 매입, 경매차익 지원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LH는 본사와 지역본부에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전문인력도 대폭 확대했다.

또 주택 분양가를 낮추기 위해 사업지구별 목표 원가를 설정해 관리와 검증을 강화하고 사업일정을 단축해 조성원가를 인하할 계획이다.

LH는 전체 공공기관 투자 계획의 33% 수준인 21조6000억 원의 투자 집행도 차질없이 할 방침이다. 특히 상반기에 역대 최대 규모인 57% 이상의 투자집행을 추진한다.

침체한 지방 건설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약 3000가구의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도 매입하기로 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주요 교통망을 적기에 완성할 방침이다.

지난해 말 사업계획 승인이 완료된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은 기본조사와 보상공고 등의 일정을 연내에 마치고 필수시설 착공일정 준수를 위한 조성공사를 조기 발주할 계획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국민의 삶과 국가 경제가 어려운 만큼 올해도 신속한 주택공급과 투자집행 등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국민 주거 안정지원과 국가 경제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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