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반도체 등 첨단전략산어분야 핵심 소재·장비의 성능과 품질을 확보하는 데 필요한 '표준물질' 개발에 나선다. 이를 위해 올해 10개 신규과제를 공고, 33억 원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5일 '국가전략기준물질개발사업'의 신규과제를 공고했다.
표준물질은 개발한 소재의 성분 등을 확인하거나 장비의 교정 등에 사용되는 기준물질이다.
국가전략기준물질개발사업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추진될 예정이며, 올해는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지정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바이오 분야 10개 신규과제에 33억 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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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디스플레이 박막 두께 측정용 표준물질 개발 등 신규과제는 국가첨단전략산업별 국내 수요와 시급성을 우선 고려해 선정됐다.
국표원은 앞으로 개발될 표준물질은 우리나라 첨단전략산업분야 핵심 소재·장비의 신뢰성을 높여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산화를 통한 기술 자립 및 수입 대체 효과 등이 기대된다.
오광해 국표원 표준정책국장은 "첨단전략산업에서의 표준물질은 핵심 소재·장비의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측정·분석을 위한 필수 요소"라며 "향후 표준물질 개발을 확대해 나가고 개발된 표준물질의 보급·확산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