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가 사랑한 해외주식 …中전기차 웃고 vs 테슬라 울고

입력 2025-02-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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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점유율 유지·증시 반등 수혜
기술 불확실성·‘머스크 리스크’에 급락

▲지난해 10월 24일 벨기에 지브뤼헤 항구에서 중국에서 생산된 비야디(BYD) 신형 전기차를 포함한 신차들이 주차돼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지난해 10월 24일 벨기에 지브뤼헤 항구에서 중국에서 생산된 비야디(BYD) 신형 전기차를 포함한 신차들이 주차돼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국내외 이차전지 종목이 반등하는 상황에서 중국 전기차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은 뛰고 테슬라 관련 ETF는 부진을 이어가는 상반된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25일 ETF체크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ETF’는 14.50% 올랐다. 해당 상품은 전기차 제조사 비야디(BYD·20.81%), 배터리 업체 닝더스다이(CATL·16.31%) 등으로 구성된 지수를 추종한다. 이 지수를 정방향 2배 추종하는 ‘TIGER 차이나전기차레버리지(합성)’은 27.18% 올랐다.

같은 기간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는 15.87% 하락했다. 해당 상품은 미국 대표 전기차업체 테슬라(15.24%)를 비롯해 테슬라 일일 수익률을 2배로 좇는 해외 ETF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2X 셰어즈(14.54%)’ 등을 편입하고 있다.

테슬라, 중국 전기차 ETF는 개인투자자가 사랑하는 종목 중 하나로 꼽힌다. ‘전기차 붐’이 불던 2022년부터 2023년 상반기까지 개인은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를 7737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에는 2023년 6월 상장 이후 지난해까지 2739억 원이 몰렸다.

그러나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이 닥치며 지난해 개인은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를 4742억 원어치 던졌다. 반면 꾸준히 자금이 유입되던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는 59.08% 상승하며 호조를 이어갔다.

이런 상황은 미·중 전기차 종목 주가가 엇갈리며 바뀌었다. 최근 한 달간 BYD(34.82%, CATL(4.17%) 등은 상승세를 탔고 테슬라는 18.7% 급락했다. ‘딥시크 충격’에 따른 중화권 증시 상승세와 글로벌 배터리 시장점유율 상승 BYD 등에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CATL은 지난해 글로벌 배터리 업계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BYD는 2위로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기준 점유율 10위권 내 중국 업체 6곳(CATL·BYD·CALB·EVE·고션·선와다) 합산 점유율은 2023년 63%에서 74%로 뛰었다.

테슬라는 완전자율주행 기술 상용화 의구심과 전기차 판매 실적 불확실성에 투자심리가 악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투자자 컨소시엄으로 오픈AI 인수를 시도하고 미국 정부효율부(DOGE)를 이끄는 점도 악재였다. 여러 회사 경영과 정부 업무로 테슬라 경영에 소홀해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다만 전기차 캐즘 현상 지속과 유럽·미국 전기차 판매량 침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관세 정책 등은 관련 기업이 둥지를 튼 국가에 무관하게 위협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한국투자증권 자산관리전략부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25% 증가하며 성장세 둔화가 지속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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