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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NHN에 대해 “게임 사업은 기존과 동일한 보수적인 시각”이라면서도 “클라우드 사업 입지 증가 및 주요 사업에서의 손익 개선 전략 등에 추가 잠재력이 존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시장 수익률 상회(Outperform·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2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현재주가(25일 기준)는 2만500원이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2025년 예상 지배주주지분 540억 원에 목표 주가수익률(PER) 15배를 적용한 것”이라며 “연간 지급수수료율 레벨을 기존 대비 하향 조정하면서 이익 레벨 상향에 따른 업사이드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정부 추진 사업에서 NHN의 인프라가 단기적으로 중요 역할을 담당하면서 이후 정부 대상 클라우드 수주 및 인프라 사업 참여에 있어서 입지가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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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연구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에 인공지능 컴퓨팅 인프라 확충 전략의 일환으로 NHN의 광주 AI 데이터센터 활용 계획을 밝혔다”면서 “세부적으로 H100 880장 중 정부가 416장을 확보해 국내 산학연 인공지능 기술개발 지원 중”이라고 했다.
손익 측면에서 키움증권은 “NHN의 손익 개선 전략에 따라 2025년 매출 대비 지급수수료율을 기존 대비 0.3%p(포인트) 하향해 손익을 보정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클라우드 사업의 저수익 클라이언트 대상 노피티케이션 사업을 정리하고 커머스 사업에서 저가형 브랜드와 제휴를 통해 협상력 및 마진 베이스를 높이고 수요에 연동해 재고 수준을 통제하여 손실을 제어하고 있다”며 “과거 지급수수료에 재고재산평가손실이 증가된 레퍼런스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고 했다.
게임 부문에서는 지난해와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봤다. 그는 “2025년 1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는 전분기 웹보드 매출 호조 및 전년동기 일본 매출액의 높은 기저효과 등을 반영해 게임 매출을 조정하여 기존 대비 8.3% 하향했다”면서도 “이후 게임 증분을 반영해 게임 매출은 전년대비 3.3% 증가로 기존 대비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