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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이같은 이유로 현대건설의 투자의견을 매수(유지), 목표주가는 4만2000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3만5300원이다.
이 연구원은 “현대엔지니어링의 세종-안성 고속도로 붕괴 사고에 대한 비용 규모는 300~350억 원으로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최악의 경우 약 2000억 원의 비용을 반영할 수 있지만, 공정의 분절성을 고려할 시 현실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다.
이어 “서울-안성간 건설공사 9공구는 전체 4.1km 규모이며 해당 사고 현장은 청용천교 구간 전체 540m(세종 275m, 포천 260m)다. 현실적으로 공정률 56.6%가 진행된 전체 현장 4.1km(터널, 교량)의 전면 철거 및 재시공을 결정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다만, 인명사고가 발생한 만큼 토목건축 부문의 영업정지 행정처분에 대한 리스크는 염두할 필요가 있다”며 “최근 인명사고가 발생한 대형 현장의 붕괴사고는 영업정지 행정처분이 발생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