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실은 26일 "대통령의 개헌 의지가 실현돼 우리 정치가 과거의 질곡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대를 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임기 단축 개헌 추진, 국민통합 그리고 총리에게 국내 문제 권한 대폭 위임 등의 뜻을 밝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실 직원들은 각자 위치에서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헌법재판소 최후 변론에서 67분 동안 총 77장 분량의 최후진술서를 읽어내려갔다. 윤 대통령은 "잔여 임기에 연연해하지 않고, 개헌과 정치개혁을 마지막 사명으로 생각해 87년 체제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개헌 의지를 드러냈다.
또 "대외관계에 치중하고 국내 문제는 총리에게 권한을 대폭 넘기고, 한미일 협력을 이끌어냈던 경험으로 대외관계에서 국익을 지키는 일에 매진하겠다"며 탄핵 기각에 대비한 국정운영 구상을 내놨다.
윤 대통령이 이같은 복귀 시 구상을 밝히면서 대통령실 역시 이날부터 업무에 재시동을 건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