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중국 디플레이션 우려…항셍 2%↓

입력 2025-03-1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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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약세ㆍ엔화 강세와 맞물려
가권지수 포함 중화권 증시 약세

(출처 마켓워치)
(출처 마켓워치)

10일 아시아증시는 일본의 경상수지 적자, 중국의 디플레이션 우려 등이 이어지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일본증시 닛케이225는 전 거래일 대비 141.10포인트(0.38%) 오른 3만7028.27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토픽스는 반대로 하락했다. 종가는 7.83포인트(0.29%) 내린 2700.76에 장을 마쳤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38포인트(0.19%) 하락한 3366.16에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증권거래소 상장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 300 지수도 하락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13.30포인트(0.34%) 내린 3930.72에 마감했다.

상승 출발한 대만 가권지수는 오전 장부터 내림세로 전환했다. 마감 지수는 116.92포인트(0.52%) 내린 2만2459.15였다.

우리 시간 오후 4시 18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보다 491.44포인트(2.03%) 내린 2만3739.86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인도 센섹스 지수는 0.285 상승했고, 싱가포르 ST종합지수는 0.24% 하락 거래 중이다.

이날 일본 재무부는 엔화 약세로 수입비용이 커지면서 2년 만에 처음으로 1월 경상수지 적자를 냈다고 밝혔다. 1월 수출이 전년 대비 2.1% 증가했지만, 수입은 17.7% 늘었다.

재무부는 "1월 말에 시작한 설 연휴를 앞두고 스마트폰과 전자부품의 수입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시장에서는 경기 활성화에 기대를 걸면서 증시는 강보합 마감했다.

중화권 증시는 약세다. 중심에는 중국의 디플레이션 우려가 존재했고, 최근 상승 폭이 컸던 홍콩 증시의 낙폭이 컸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 떨어졌다. 작년 1월 이후 처음으로 CPI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전환된 셈이다.

이날 아시아 증시, 특히 중화권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정책에 휘둘렸다. 카일 로다 캐피털 금융의 선임 시장분석가는 “트럼프의 경제정책에 대한 무책임한 접근 방식이 시장의 투자심리를 흔들고 있다”라며 “경제 침체나 시장 조정의 징후가 나타나면 정책이 전환되던 첫 번째 행정부와는 달리, 트럼프 2기 행정부는 경제의 구조적인 변화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코스피는 0.27% 올랐지만, 코스닥은 0.26%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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