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E1과 '여수그린 집단에너지사업 개발' 맞손

입력 2025-03-19 16: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500MW급 열병합 발전으로 여수지역 안정적 에너지 공급 협력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왼쪽)이 18일 서울 용산구 E1 사옥에서 구자용 E1 회장과 ‘여수그린 집단에너지사업 기본합의서’를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동서발전)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왼쪽)이 18일 서울 용산구 E1 사옥에서 구자용 E1 회장과 ‘여수그린 집단에너지사업 기본합의서’를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이 친환경 에너지기업 'E1'과 '여수그린 집단에너지사업' 추진을 위해 손을 잡았다.

동서발전은 18일 서울 용산구 E1 사옥에서 E1과 ‘여수그린 집단에너지사업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전남 여수 지역 내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액화천연가스(LNG) 열병합 발전소 건설에 본격 착수한다.

체결식에는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과 구자용 E1 회장, 한상훈 여수그린 사장(E1 부사장) 및 천정식 여수그린 최고기술책임자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사는 각 사의 전문성을 살려 △건설공사 발주 △금융 조달 △연료 수급 △유지보수(O&M) 수행 등 전반적인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여수그린에너지는 총 495메가와트(MW) 규모의 집단 에너지사업 허가권을 보유한 특수목적법인(SPC)으로, 여수 지역 내 산업단지와 주거지역 등에 열과 전력을 공급한다.

E1은 지난해 평택에너지앤파워 인수에 이어, 이번 여수그린 집단에너지 사업을 통해 LNG 발전 분야에서 신규 성장 동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 동서발전과의 협력을 통한 양사 간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구자용 E1 회장은 “발전사업 분야에서 독보적 역량을 갖춘 동서발전과 함께 공동사업을 추진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E1의 글로벌 에너지 사업 역량과 인프라가 더해져 여수그린에너지 공동사업 수행에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이번 합의는 에너지분야에서의 양사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 전력수급 안정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여수그린 집단에너지사업의 성공적 추진뿐만 아니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함께 발굴하며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서발전은 제주청정복합,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를 시작으로 전남 여수그린, 신호남복합, 곡성 및 전북 진안 양수발전까지 호남 벨트를 구축할 계획으로 지역별 다양한 전원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종합에너지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BYD 이어 지커까지…중국車 한국 공습 '파상공세'
  • 편의점서 즐기는 축구·야구…팬심 저격에 판매량 ‘쑥’
  • 돌아온 봄의 전령 ‘벚꽃’…우리 자치구에서 즐겨볼까?
  • 백종원, 주주총회 사과 후 달려간 곳…안동서 무료 식사 제공 "두고볼 수 없어"
  • 바둑판 위에서 펼쳐지는 전쟁…이병헌과 유아인이 그려낸 '승부' [시네마천국]
  • “소리로 한번, 맛으로 두번 바삭”···뿌링클 잇는 히트템 bhc ‘콰삭킹’[맛보니]
  • 국산 AAA 타이틀의 가능성 보여준 소울라이크 게임 ‘퍼스트 버서커:카잔’ [딥인더게임]
  • 주말 어디 갈까…봄날 테마파크 콘텐츠도 풍성[주말엔]
  • 오늘의 상승종목

  • 03.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563,000
    • -2.14%
    • 이더리움
    • 2,800,000
    • -1.72%
    • 비트코인 캐시
    • 454,200
    • -3.07%
    • 리플
    • 3,175
    • -5.22%
    • 솔라나
    • 188,700
    • -4.98%
    • 에이다
    • 1,024
    • -2.94%
    • 이오스
    • 849
    • -1.28%
    • 트론
    • 347
    • +1.76%
    • 스텔라루멘
    • 401
    • -2.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48,220
    • -4.8%
    • 체인링크
    • 20,780
    • -4.94%
    • 샌드박스
    • 409
    • -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