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종 논란에 휩싸이며 하락을 이어가던 더본코리아가 백종원 대표의 사과에 상승하고 있다.
28일 오전 12시 2분 현재 더본코리아는 전 거래일보다 3.47% 오른 2만980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는 이날 장중 한때 3만15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더본코리아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지난해 11월 6일 공모가(3만4000원)보다 89.7% 상승한 6만4500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한 뒤 5만1400원에 마감했다. 이후 4개월 여에 걸쳐 내리막길을 걷던 주가는 17일 2만7900원까지 밀렸다가 최근 점진적으로 회복 중이다.
이날은 오전에 열린 더본코리아 정기 주주총회를 기점으로 주가가 상승세에 진입했다. 백 대표는 주총에서 더본코리아를 둘러싼 논란들을 두고 주주에게 처음으로 직접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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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대표는 “경영자로서 더욱 철저하게 관리하지 못한 점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원산지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외부 전문가와 협력해 투명성을 높이는 등 회사 내부 시스템을 원점에서 재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창립 이래 최고의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최근 불거진 원산지 표기 문제 등으로 주주님들께 걱정과 실망을 안겨드려 깊이 사과드린다”며 “주주총회 날은 잔칫날이어야 했는데 여러 가지 이슈로 그렇지 못한 날이 돼 죄송하다”고 말했다.
더본코리아는 올해 1월 말 불거진 ‘빽햄’ 품질 논란을 시작으로 농지법 위반 의혹, 된장 등 자사 제품 원산지 표기 오류, 새마을식당 온라인 카페에서 운영된 ‘직원 블랙리스트’ 게시판, 농약 분무기 사용 등으로 구설에 올랐다.
이와 관련해 백 대표는 13일과 19일 두 차례에 걸쳐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사과문에서 “최근 연이은 이슈로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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