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M증권은 신세계푸드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5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현재주가(3월 31일 기준)는 2만9400원이다.
1일 iM증권은 신세계푸드 목표주가 하향에 대해 “경기를 비롯한 대외변수 악화 영향이 지속되고 있어 관련 타깃 멀티플 변경 및 관련 목표 주가 조정은 불가피하다”면서도 “2024년부터 가시화된 부문별 마진 추가 개선에 초점을 둔 사업부별 전략 방향성과 대외변수 부담 완화가 맞물릴 경우 관련된 향후 영업실적의 추가 확대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주가 우상향 가능성을 열어둔다”고 설명했다.
iM증권에 따르면 신세계푸드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837억 원 (+0.5% YoY)과 71억 원 (+52.8% YoY)으로 추정된다.
이경신 iM증권 연구원은 “외식경기 둔화에도 수익중심 경영기조가 이어짐에 따라 기존대비 개선된 원가 및 비용효율화 부분이 영업실적에 반영되면서 시장 기대치의 상향 조정이 예상된다”면서 “급식부문의 경우 기존의 저수익부문에 대한 비중 축소 기조를 유지함에 따른 구조적 수익개선이 가시화되고 있으며, 여기에 대형사업장을 통한 식수 확대 효과가 더해져 긍정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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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부문의 경우 “노브랜드버거 위주로 재편된 외식부문은 경기둔화 영향에도 직영 매장 수 축소 등을 통한 비용 부담 하락 측면이 두드러진다”면서 “올해 외식 마진 턴어라운드 기조가 구조적으로 지속될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고 했다.
베이커리 부문은 대형마트 인스토어 베이커리 이외의 확장으로 마트 트래픽과 관련한 리스크 완화를 꾀하고 있다.
유통 부문도 영업실적 개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 연구원은 “매입유통 내 제조부문은 저수익 디마케팅으로 다소 정체 구간의 HMR사업에도 그룹사 및 외부 온라인 유통채널을 통한 수요 확대에 대응 중”이라며 “식자재유통 또한 저수익품목 축소 및 군납 식자재 증가가 영업실적 개선을 이끌어내는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