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날씨가 이어지며 전국에 2025 벚꽃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산림청과 국립수목원, 국립산림과학원 등에서 예측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벚꽃은 3월 말 제주도를 시작으로 4월 초부터 중부 지역을 거쳐 강원 내륙까지 이어진다. 만개 기준은 50% 이상 개화했을 때다.
가장 먼저 벚꽃 절정을 맞이하는 지역은 제주도다. 제주도는 3월 말부터 4월 초에 한라수목원, 완도수목원, 애월곶자왈 등에서 벚꽃을 감상했다.
서울과 수도권과 중부권은 주로 4월 초 만개 시기를 맞는다. 이어 경남 합천 가야산(1일), 경남 진주 경남수목원(2일), 강원 속초 설악산자생식물원과 대구광역시 대구 수목원(이하 3일) 등지에서 봄꽃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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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오산 물향기수목원, 세종 금강수목원, 전남 해남 두륜산, 강원 춘천 강원도립화목원은 4일, 전북 부안 변산반도와 경기 군포 수리산은 각각 4일과 6일로 예측된다.
경기 포천 국립수목원과 경기 양평 용문산, 충남 예산 가야산은 8일에 벚꽃만개를 눈에 담을 수 있을 예정이다.
이어 경북 영천 팔공산(10일), 경남 거창 금원산, 충북 청주 미동산수목원(이하 11일)의 벚꽃 만개가 이어진다.
경북 청송 주왕산과, 충북 보은 속리산은 각각 12일과 13일에 만개 시기가 예정됐지만, 최근 경북 지역 대형 산불로 구간 통제됐다.
산림청이 본 가장 늦은 벚꽃 절정지는 경기 가평 화악산으로 17일로 예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