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와 기후변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녹색성장 정책이 세계 문명의 필연적 전환의 길이라는 견해가 제기됐다.
김 위원장은 “녹색성장 정책은 화석연료 의존방식의 탈피를 포함한 현재 에너지 이용방식의 변환”이라며 “자연재해라는 것이 다각적인 국제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서 에너지 정책은 국가의 필수적 정책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LED 조명 ▲스마트 그리드 ▲신재생에너지 ▲유기농 등 녹색뉴딜 정책을 수립, 사회적 안정과 동시에 경기회복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개선 정책의 경우 CO2를 줄이는 기존 산업의 녹색화를 추진 중이다. 포항제철은 신공법 Finex를 개발해 CO2발생의 70%를 줄이고 있다. 또 재택근무나 화상회의를 활성화시켜 교통 수요를 줄여 녹색화를 촉진하고 있다.
도심의 자동차 진입이 불편하도록 만들겠다는 정부의 기본시각도 전했다. 최근 각 자치단체에서 자동차 길을 좁히고, 보행로와 자전거 길을 넓히는 것도 녹색정책에 따른 정부의지가 뒷받침 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같은 그린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기후변화의 위험성을 국민이 제대로 이해 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녹색성장을 성공적으로 이끌자면 기후변화의 위험성을 국민 개개인을 대상으로 설득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며 “비록 설득이 됐더라도 ‘불가능한 일’이라는 불안감이 확산되지 않도록 정부가 노력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우리는 압축 성장의 경험이 있고 산림녹화 성공의 빛나는 실적이 있다”며 “현재의 화석연료 에너지에 매달린다면,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을 낙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