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오송, 세계 첫 바이오 집적단지로 조성

입력 2010-04-09 12:00 수정 2010-04-09 12: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력양성에서 제품화까지 한번에..식약청등 6대국책기관 이전

오송생명과학단지가 세계 최초로 인력양성에서 임상시험, 제조 및 마케팅이 한 곳에서 이뤄지는 산업화 과정별 One Stop Service 체계로 조성된다.

보건복지부는 9일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 신축공사 현장상황실에서 전재희 복지부장관, 노연홍 식약청장을 포함한 6대 국책기관 기관장, 충북도 지사 등 관계자 40여명이 모인 가운데 관계기관 합동 현장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6대 국책기관별 종합이전계획 보고 및 점검 ▲오송단지 이전후 전개될 기관별 새로운 비전과 기능 확립 ▲신축중인 공사 추진현황 현장점검과 단지내 건립될 '인체자원중앙은행' 건립 기공식이 개최됐다.

오송생명과학단지 조성사업으로 식약청 등 우리나라 보건의료 핵심기능을 수행하는 6대 국책기관이 오송단지로 이전하여 국책기관별 특성과 기능이 연계된 산업화지원시스템이 구축된다.

R&D 연구지원은 보건산업진흥원이 임상·인허가 지원은 식약청, 보건의료 행정·정책지원은 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전문인력 양성은 인력개발원이 맡는다.

미국 일본 싱가폴 등 세계적인 바이오산업단지와 비교해 오송단지처럼 보건의료분야 핵심기능을 수행하는 전 기관이 한 곳에 집적돼 산업화 과정별 One Stop Service 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다.

오송단지에는 단지 내 입주할 생산주체로서 이미 57개 기업이 분양(분양율 98.7%)을 마치고 6개 공장이 착공을 했고 올해 안에 46개 기업이 착공(착공율 91.2%)을 서두르고 있다.

앞으로 핵심 연구지원시설인 인체자원중앙은행, 고위험 병원체특수복합시설·의과학지식센터, 줄기세포재생연구센터, 국립노화원도 들어설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10월 의료산업분야의 글로벌 R&D 허브로서의 첨단복합의료단지가 오송단지 내에 지정됨에 따라 근접지역간 자원·인프라를 공동 활용, 시너지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향후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등 핵심인프라를 통한 바이오신약·의료기기개발 특성화 기능을 수행하게 되면 오송생명과학단지가 명실상부한 세계 보건의료산업의 중심지로 부각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402,000
    • +1.49%
    • 이더리움
    • 4,723,000
    • +6.9%
    • 비트코인 캐시
    • 688,500
    • -5.62%
    • 리플
    • 1,939
    • +23.19%
    • 솔라나
    • 363,500
    • +6.69%
    • 에이다
    • 1,207
    • +9.83%
    • 이오스
    • 976
    • +6.55%
    • 트론
    • 278
    • -0.71%
    • 스텔라루멘
    • 392
    • +16.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200
    • -10.61%
    • 체인링크
    • 21,290
    • +3.5%
    • 샌드박스
    • 495
    • +3.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