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구직자가 입사하고 싶은 업종 1위 ‘금융’

입력 2010-11-19 14: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높은 연봉과 우수한 복리후생으로 ‘신의 직장’이라 불리는 금융권에 대한 구직자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ㆍ인사포털 인크루트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신입구직자 492명을 대상으로 ‘선호하는 업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장 선호하는 업종으로 금융권이 17.1%로 1위를 차지했다.

올 하반기 경기가 살아나고 소비가 늘면서 함께 호조를 보이고 있는 유통ㆍ무역이 14.4%로 뒤를 이었으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대형 항공사들이 포진해 있는 물류ㆍ운수도 12.8%의 지지를 받았다.

국내 산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최근의 스마트폰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전기ㆍ전자 12.0% △정보통신 11.8% 역시 상위권에 들었으며 △식음료 7.7% △제약 6.3% △자동차 5.9% △건설 5.3% △기계ㆍ철강ㆍ조선ㆍ중공업 3.9% △석유ㆍ화학 2.8% 순으로 집계됐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금융권과 함께 최근 산업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업종들이 인기를 얻은 반면, 중화학 부문의 선호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업종 선호는 성별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남성의 경우에는 금융업의 선호도가 18%로 가장 높았으며 △전기ㆍ전자 16.3% △유통ㆍ무역 14.2% △자동차 9.8% 등이 상위 순위에 올랐다.

그러나 여성은 물류ㆍ운수의 19.3% 다음으로 △정보통신 18.8% △금융 15.7% △유통ㆍ무역 14.7% 순으로 선호 업종을 꼽았다. 여성들에게 물류ㆍ운수가 1위인 데는 스튜어디스 등 승무원을 대거 채용하는 항공사의 인기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업종을 꼽은 여성은 단 한 명도 없었다.

그렇다면 구직자들이 업종을 선택하는 주된 기준은 무엇일까?

1위는 역시 ‘적성과 흥미’로 34.6%가 선택했다. 그 외 △전공을 살릴 수 있는 업종이어서 25.0% △업계 평균연봉이 높아서 16.3% △성장가능성이 있는 업종이어서 11.2%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어서 11.0% 등의 답변이 있었다.

한편 직종별 선호도 조사에서는 연구기술직이 19.7%로 1위를 차지했고 △마케팅 15.0% △인사 10.4% △경영기획ㆍ전략 9.8% 등이 인기를 얻었다. 다음으로는 △총무 7.3% △생산ㆍ정비ㆍ노무 7.3% △회계ㆍ재무ㆍ경리 5.7% △영업ㆍTM 4.3% △홍보 3.7% △디자인 3.7% △법무 2.6% △서비스 2.4% △물류ㆍ운수 2.0% △건설ㆍ건축1.2% △판매ㆍ매장관리 0.8% △교사ㆍ강사 0.6% △고객상담 0.2% 순이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尹 비상계엄 선포는 통치행위…어떻게 내란 되나”
  • 내란 특검·김건희 특검·‘내란 가담자’ 탄핵안까지 모두 본회의 통과
  • ‘입시 비리·감찰 무마’ 조국, 대법서 징역 2년 확정…의원직 상실
  • 내년 공공주택 ‘25만가구+@’ 공급될까… 3기 신도시 본청약·신축매입 확대 속도[종합]
  • 연봉 9000만 원 배우자 원한다고? 신혼부부 현실은… [그래픽 스토리]
  • ‘투자경고’ 19종목 중 15개 이재명 테마주…“과열 주의”
  • 유니클로 인기가 '가성비' 때문이라고요? [솔드아웃]
  • 단독 서울시 마약 행정처분 ‘구멍’...첫 영업정지 강남업소, 과징금 내고 빠져나가
  • 오늘의 상승종목

  • 12.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4,350,000
    • +1.57%
    • 이더리움
    • 5,638,000
    • +4.8%
    • 비트코인 캐시
    • 782,500
    • +0.45%
    • 리플
    • 3,434
    • -0.75%
    • 솔라나
    • 329,500
    • +1.26%
    • 에이다
    • 1,611
    • +4.14%
    • 이오스
    • 1,581
    • +2%
    • 트론
    • 426
    • +5.71%
    • 스텔라루멘
    • 617
    • +0.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850
    • +1.63%
    • 체인링크
    • 40,280
    • +18.89%
    • 샌드박스
    • 1,124
    • +3.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