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농업부문 투자 증대해야

입력 2010-11-2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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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대란 대비 공급 확보 시급

▲UAE는 지난해 식량 대란에 대비해 3개월 식량 비축 계획을 발표했다.(아라비안비즈니스)

아랍에미리트(UAE)가 농업부문에 대한 투자를 증대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알라 엘 딘 무사 아부다비 경제개발부(DED) 선임 경제연구원은 22일(현지시간) "UAE의 연간 식품 수요의 37%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역 및 글로벌 식량 생산을 늘려야 한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고 아라비안비즈니스가 로이터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UAE를 비롯한 중동 지역 국가들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국제 식료품 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에 달해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이들 국가는 식량 공급을 확보하기 위해 개발도상국의 농장 임대 및 매각을 모색해왔다.

무사 연구원은 "UAE가 향후 막대한 식량 부족에 시달릴 것이라는 관측에 자금이 풍부하더라도 식략 공급 확보는 더욱 힘들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DED는 최근 102개 상품에 대해 UAE의 자급자족 불가능 정도를 조사한 결과 야채 14%, 설탕 33%, 곡물 40%로 나타났다.

UAE는 뜨거운 태양, 제한된 물 공급, 높은 토양 염도 등 농사를 짓는데 불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앞서 UAE는 지난해 식량 대란에 대비해 3개월 식량 비축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무사 연구원은 UAE에 식량 증산을 위해 농부들에게 저금리 대출을 제공해주는 농업은행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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