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73%, 월 1회 이상 음주…한달 평균 소주 5.8병 소비

입력 2010-12-21 10: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술마시는 이유 절반 이상이 스트레스 해소 위해

▲최근 3년간 월 음주량 변화(한국주류연구원)
우리나라 국민의 약 73%가 월 1회 이상 술을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주류연구원이 지난해 11월26일부터 12월 3일까지 주류 행태 소비자 인식 조사를 위해 전국의 성인남녀 2829명을 조사한 결과 우리 국민의 약 73%는 음주자이고 남성의 83%, 여성의 64%가 음주를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소비자들은 한달 평균 소주는 5.8병, 맥주는 7.2병, 탁주는 1.9병 소비하고 있었다. 이는 예년에 비해 소주는 8%, 맥주는 5% 감소한 수치이며, 탁주는 30% 증가해 막걸리의 인기가 이번 조사에서도 그대로 반영됐다. 주류 소비는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한국인의 음주 라이프 스타일은 ‘스트레스 해소형 53.7%’, ‘건강 중시형 30.6%’, ‘애주가형 12%’, ‘개성 스타일 음주형 3.7%’로 조사됨. 스트레스 해소형은 전년대비 증가했으나, 나머지 유형은 감소됐다.

한편 소비자들은 ‘술’하면 가장 먼저 소주(65.1%)를, 그 다음으로 맥주(24.2%)를 떠올렸다.. 위스키, 와인, 탁주는 3~4% 대로 나타났다.

친근한 이미지하면 소주(65%)를 생각했으며, 젊은 이미지로는 맥주(66.8%)를 연상했다. 이 밖에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는 위스키(60.5%)라고 응답했고, 세련된 이미지는 와인(63.9%)를 떠올렸다.

탁주는 ‘이미지별 연상주종’에서 친근한 이미지(24%)와 개성적인 이미지(18%)에서 비교적 높은 연상율을 보였으나, 전반적으로 소비자들에게 각인된 이미지가 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소주를 마시는 주요 이유로 고민상담(47.2%)이라고 가장 많이 응답했으며, 맥주는 주로 피로 및 스트레스 해소(37%), 스포츠 관람 시(28%), 혼자 적적함을 달래기 위해(27.1%) 등으로 나타났다. 이와 달리 위스키는 접대를 위해 음용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42.6%로 다른 목적보다 월등히 높았다.

소비자들이 가장 원하는 소주의 알코올 도수는 19.21도로 2009년에 비해 0.03도 하향됐으며 특히 19도 미만 저도 소주를 원한다는 응답이 전년에 비해 약 1.7배 가량 증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망곰이 유니폼, 제발 팔아주세요"…야구장 달려가는 젠지, 지갑도 '활짝' [솔드아웃]
  • "돈 없어도 커피는 못 참지" [데이터클립]
  • K-푸드, 수출 주역으로 '우뚝'…10대 전략산업 넘본다 [K-푸드+ 10대 수출 전략산업②]
  • "서울 집값·전세 계속 오른다"…지방은 기대 난망 [하반기 부동산시장 전망①]
  • 테더 공급량 감소에 '유동성 축소' 위기…FTX, 채권 상환 초읽기 外 [글로벌 코인마켓]
  • 허웅, 유혜원과 열애설 일축…"연인 아닌 친구 관계"
  • 단독 “1나노 공정 준비 착착”…삼성전자, ‘시놉시스’와 1나노 IP 협업 진행 중
  • 셔틀버스 ‘만원’, 접수창구 순조로워…‘무기한 휴진’ 세브란스병원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6.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012,000
    • -0.53%
    • 이더리움
    • 4,780,000
    • +0.34%
    • 비트코인 캐시
    • 529,000
    • -0.47%
    • 리플
    • 662
    • -0.75%
    • 솔라나
    • 195,500
    • +1.03%
    • 에이다
    • 535
    • -2.01%
    • 이오스
    • 825
    • +1.6%
    • 트론
    • 174
    • -1.14%
    • 스텔라루멘
    • 127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00
    • -1.11%
    • 체인링크
    • 19,520
    • -1.16%
    • 샌드박스
    • 472
    • -0.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