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신규 입주물량 아파트 18만가구

입력 2010-12-31 11:51 수정 2010-12-3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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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확 줄어...전세대란 계속될 듯

2011년 아파트 신규 입주물량은 약 18만가구로 올해 대비 급격히 줄어 전세난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올해 집들이를 하는 아파트 가운데 대단지가 전세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새로 입주를 시작하는 대규모 단지는 오를대로 오른 기존 전셋집 보다 비교적 저렴한 물건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올해 서울 입주 아파트는 3만8846가구로 미아뉴타운, 강동 강일2지구 등이 눈에 띤다.

미아뉴타운 두산위브는 총 1370가구로 연말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하철 4호선 미아삼거리역이 가깝고 롯데백화점, 숭인시장 등 근린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수요자들이 선호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건설이 불광동에 지은 북한산 힐스테이트7차는 총 1070가구(80~168㎡) 규모로 오는 7월 입주 예정이다. 지하철 3·6호선 불광역이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고, 단지가 북한산 자락에 위치해 조망권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강동 강일2지구3단지와 구로 천왕지구3단지, 서초 우면2지구3단지, 양천 신정3지구3단지, 중랑 신내3지구 등의 임대아파트도 있다.

수도권 지역 가장 많은 물량이 있는 곳은 인천 서구로 약 8000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청라지구물량이 본격적으로 입주를 하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청라 호반 베르디움’이 2월부터 약 1200가구가 입주를 준비중에 있다. 이곳은 청라를 대표하는 중앙호수공원과 심곡천을 바로 앞에 모두 끼고 있어 청라 내에서도 입지가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음으로는 수원에 약 6500가구, 광교신도시가 6349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수원 권선동에 오는 11월 입주 예정인 권선자이e편한세상은 입주물량 중 가장 많은 1753가구에 이른다. 단지 주변으로 초·중·고교 8곳이 밀집해있으며 편의시설 등 주요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1번 국도가 단지 앞을 지나며 동수원IC도 가까워 교통도 편리하다.

고양시 덕이지구 내‘하이파크시티신동아파밀리에(A2, 4블록)’는 3000가구 입주를 기다리고 있는 매머드급 단지다. 신동아건설이 공급하는 이곳은 총 3316가구로 이뤄졌으며, 2월께 동시에 입주한다.

이곳은 일산신도시의 인프라를 그대로 누릴수 있는 게 강점이다. 경의선 복선전철 탄현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제2자유로 개통으로 서울 접근성도 대폭 호전된다. 현재 덕이지구 내 현대산업개발의 ‘덕이아이파크’(A1, 5블록) 1556가구(111~210㎡)도 입주가 진행되고 있어 이 일대 매물이 풍성하다.

P공인중개사는“잔금을 내지 못하고 전세로 돌린 아파트가 한꺼번에 쏟아지고 있어 상대적으로 저렴한 전세매물이 많다”고 귀띔했다.

김규정 부동산114 본부장은 “아파트 입주가 한꺼번에 몰리는 신규 대단지는 상대적으로 물건을 싸게 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재계약 시 전세금을 대폭 올려줘야 하는 가능성이 높은 만큼, 향후 자금조달 계약도 따져봐야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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