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노후 산업단지의 복지·편익시설 확충의 일환으로 QWL(Quality of Working Life·근로생활의 질)밸리 펀드를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는 정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각각 150억원씩 시드머니(Seed Money)로 출자하고 이를 토대로 민간자금 300억원의 투자를 유도해 총 600억원의 민관합동 투자재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QWL 밸리 펀드는 반월시화단지(시화 드림타운, 기숙사형 오피스텔 등), 남동단지(지식산업센터, 근로자복지타운 등), 구미단지(체육시설 개선, 기숙사형 아파트 재개발 등), 익산단지(원룸형 주택)에서 추진하는 QWL 밸리 조성사업에 투자된다.
정부는 오는 23일 서울 구로동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QWL 밸리 펀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후 다음달 21일까지 자산운용사 신청을 접수하고, 4월초 운용사 선정과 7월 펀드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