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가 동해안 폭설지역의 피해상황 파악과 복구계획 수립 등에 국내외 위성정보를 활용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함께 인터내셔널 차터를 통해 동해안 폭설지역에 대한 위성정보를 해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아 소방방재청(국립방재연구소)에 전달해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복구계획을 수립하는 데에 활용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교과부는 폭설 직전 동해안 지역 영상과 폭설 직후인 지난 12일 일본 ALOS 위성 영상을 비롯해 20일 유럽 SPOT 위성 영상 등 총 18건의 사진을 확보해 소방방재청에 제공했다.
이 영상은 항공우주연구원이 인터내셔널 차터로부터 받은 것이다.
인터내셔널 차터는 유럽우주국(ESA)과 프랑스우주국(CNES),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중국우주국(CNSA) 등 인공위성을 보유한 13개국 우주개발기관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국제협력기구로 자연재해 등이 발생했을 때 인도적인 차원에서 자국의 인공위성으로 촬영한 위성영상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작년 하반기 인터내셔널 차터의 가입 승인을 받은 항공우주연구원은 현재 이와 관련한 교육 및 현지실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