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장 초반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코스닥지수는 2포인트 남짓 상승 출발한 뒤, 오전 9시 22분 현재 전날보다 0.69포인트(0.13%) 내린 518.08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다는 소식에도 불구, 기관을 중심으로 중소형주에 저가매수세가 몰리며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국제유가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외국인의 매도세가 재차 거세지며 장 초반 줄다리기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억원, 1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25억원의 매물을 출회하며 지수의 발목을 잡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섬유, 출판, 비금속, 제조업 등은 하락하고 있지만 통신방송서비스, 기계, 운송장비, 컴퓨터서비스 등은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혼조세다. 시총 대장주인 셀트리온(-0.29%)를 비롯해 OCI머티리얼즈(-0.35%), 네오위즈게임즈(-0.12%), 동서(-0.14%), 태웅(-0.52%) 등이 소폭 약세를 기록중이지만 서울반도체(1.01%), CJ오쇼핑(0.26%), SK브로드밴드(0.22%), 다음(0.76%) 등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한 419개 종목은 상승하고 있지만 504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10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