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그리스 사태 악화 우려...유로 약세

입력 2011-06-17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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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가 약세를 이어갔다.

그리스 정부가 추가 긴축 조치에 대해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사태가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유로를 짓누르고 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16일(현지시간) 유로는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스위스프랑에 대해 사상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다.

유로·프랑 환율은 1.20413프랑을 기록했다. 장중 전거래일 대비 1.2%까지 빠지며 1.19466프랑을 나타내기도 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거래일의 1.4181달러에서 1.4204달러로 소폭 상승했다. 한때는 1.4074달러까지 떨어지며 지난달 26일 이후 최저를 기록하기도 했다.

유로는 엔에 대해서도 약세다. 유로·엔 환율은 114.56엔으로 전거래일에 비해 0.2% 내렸다.

유로·엔은 장중 113.50엔까지 밀리며 지난달 16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내기도 했다.

게오르기스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는 긴축 조치에 대한 야당 측의 지지를 얻는데 실패한 후 내각을 개편하고 의회내 신임투표 실시를 제안했다.

파판드레우 총리는 애초 이날 단행할 예정이었던 개각을 17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그리스에 대한 유로존(유로화 사용국)과 국제통화기금(IMF) 공동 구제금융의 5차분(120억유로)은 내달 초 집행될 전망이다.

올리 렌 유럽연합(EU) 경제·통화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오는 19일 열릴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에서 내달 초로 예정된 구제금융 5차분(120억유로) 승인을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캐롤라인 앳킨슨 IMF 대변인도 "그리스를 계속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5차분 지원에 필요한 추가 지원패키지 마련에 대한 논의에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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