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미국 고객들 관심 급증

입력 2011-07-11 09: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포드에 0.3%p 차이로 클릭 2위, 소비자 관심도와 구입 고려도 급상승

현대·기아차가 글로벌 자동차업체들 중 미국 소비자들이 차량 관련 정보를 두번째로 많이 조회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11일 미국의 유력 자동차 정보 제공업체인 에드몬드닷컴(edmonds.com)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소비자 자동차 관심도(Consumer Vehicle Consideration)’ 조사 결과 현대차는 11.1%, 기아차는 6.8%를 각각 차지했다. 이로써 현대기아차의 합산 관심도는 17.9%에 달해 1위 포드(18.2%)를 0.3%포인트 차이로 쫓고 있다.

3위는 일본 도요타(17.8%)가 차지했고, GM(17.7%)과 혼다(15.4%)가 그 뒤를 이었다.

에드몬드닷컴이 매달 발표하는 소비자 자동차 관심도는 한 달 사이 사이트 전체 방문객 수 대비 브랜드별 차량 정보 조회 수를 나타낸다.

일반적으로 자동차를 사기 위한 첫 번째 작업이 차량 정보 조회인 점을 고려하면 소비자 자동차 관심도는 잠재 고객들이 구입을 고려하는 브랜드의 순위를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지난해 6월에는 현대차와 기아차가 각각 8.5%와 4.7%를 기록해 13.2%의 관심도를 보였다. GM(19.3%)과 도요타(17.3%), 포드(15.8%), 혼다(14.5%)에 이어 5위였다.

그러나 지난 5월 현대차(10.8%), 기아차(6.9%)는 17.7%로 도요타(17.5%)를 제치고 포드(19.0%), GM(17.8%)에 이어 3위를 기록했으며 6월에는 다시 2위로 올라섰다.

미국 소비자들의 현대기아차에 대한 높아진 관심은 최근 판매 증가와도 연관성을 지닌다.

지난 5월 현대기아차는 작년 같은 달 대비 33% 증가한 10만7426대를 판매해 역대 최대 점유율인 10.1%를 기록했다. 6월에는 10만4253대를 판매해 점유율 9.9%를 기록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고유가 추세에 맞춰 고효율의 연비를 자랑하는 신차들을 적기에 미국 시장에 출시해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사ㆍ○○아씨 넘쳐나는데…요즘 '무당집', 왜 예약이 힘들까? [이슈크래커]
  • 새 학기 전 내 아이 안경 맞춰줄까…‘서울 어린이 눈건강 지킴이 사업’ 신청방법은 [경제한줌]
  • "TV만 틀면 나온다"… '다작의 아이콘' 전현무가 사는 '아이파크 삼성'은 [왁자집껄]
  • 단독 “판사 여기 숨어 있을 거 같은데”…‘서부지법 사태’ 공소장 보니
  • '국가대표' 꾸려 AI 모델 개발 추진…"중·소·대기업 상관없이 공모" [종합]
  • 트럼프, 관세 시간표 앞당기고 목재도 추가…“전략비축유 빨리 채울 것”
  • 국정 1·2인자 대면 무산…韓 “국무회의, 흠결 있지만 판단은 사법부가 해야”
  • 창업 도전 해볼까…카페 가맹점 평균매출액 1위는? [그래픽 스토리]
  • 오늘의 상승종목

  • 02.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4,294,000
    • +0.41%
    • 이더리움
    • 4,066,000
    • -0.07%
    • 비트코인 캐시
    • 478,600
    • -0.33%
    • 리플
    • 4,000
    • +4.25%
    • 솔라나
    • 256,700
    • +0.27%
    • 에이다
    • 1,157
    • +1.31%
    • 이오스
    • 960
    • +3.78%
    • 트론
    • 356
    • -1.93%
    • 스텔라루멘
    • 509
    • +2.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700
    • -0.61%
    • 체인링크
    • 26,820
    • -0.07%
    • 샌드박스
    • 550
    • +1.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