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건축을 비롯해 매수 관망으로 거래 안된 매물이 적체되자 7월초에 저가 위주로 거래가 이뤄졌다. 그러나 7월 중순 이후 저가 매물이 사라지자 매수자들은 다시 관망세로 돌아섰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2일 지난주 서울 매매시장은 -0.02%의 변동률로 여전히 하락세를 보였지만 지난주보다 하락폭은 둔화됐다. 신도시와 수도권은 각각 0%, -0.01%로 지난주와 동일한 변동을 나타냈다.
서울 재건축시장은 지난주 -0.04%로 전 주보다 하락세가 둔화됐다. 일부 싼 매물이 거래되면서 하락조정 폭이 줄었다. 강남(-0.03%) 강동(-0.15%) 서초(-0.02%) 송파(-0.02%) 모두 하락했지만 서초를 제외하고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크게 둔화됐다.
서울 일반아파트는 소형 위주로 물건을 찾는 문의는 좀 있으나 매수자들이 저가 매물만 찾아 거래 성사가 어려운 상황이다. 강동(-0.08%) 양천(-0.08%) 마포(-0.04%) 은평(-0.04%) 금천(-0.03%) 송파(-0.03%) 강서(-0.02%) 노원(-0.02%) 영등포(-0.02%) 등이 하락했다.
신도시는 2주 연속 보합세로 분당(-0.01%) 평촌(-0.01%)이 하락했고 산본(0.01%) 일산(0.01%)은 소폭 상승했다.
수도권도 저가 매물 위주로만 간간히 거래될 뿐 약세가 이어졌다.
과천(-0.10%)이 9주 연속 하락했고, 고양(-0.03%) 성남(-0.03%) 김포(-0.02%) 인천(-0.01%) 광명(-0.01%) 등도 하락했다. 반면 오산(0.03%) 평택(0.01%) 시흥(0.01%) 수원(0.01%) 등 전세비중이 높은 일부 지역은 전세에서 매매로 수요가 전환되면서 가격이 소폭 올랐다.
전세시장은 본격적인 여름방학이 시작되면서 전세물건을 찾는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서울 0.07% 신도시 0.07% 수도권 0.04%의 주간 변동률을 보였다.
서울은 강남(0.21%) 강동(0.15%) 중(0.10%) 양천(0.08%) 금천(0.08%) 서초(0.08%) 성동(0.08%) 강서(0.05%) 노원(0.05%) 도봉(0.05%) 등이 상승했다.
신도시도 여름방학 이사수요와 학군 수요로 지난주보다 상승세가 더 커졌다. 산본(0.15%) 분당(0.09%) 일산(0.05%) 평촌(0.02%) 순으로 올랐다.
수도권은 서울과 인접한 지역 위주로 전세가격이 올랐지만 물건이 나오면 거래가 곧바로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광명(0.09%) 구리(0.09%) 부천(0.09%) 의정부(0.09%) 오산(0.09%) 안양(0.08%) 광주(0.08%) 수원(0.08%) 용인(0.07%) 등이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