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인천 임대료 인하실패로 이익모멘텀 훼손-우리證

입력 2011-08-01 08: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리투자증권은 1일 호텔신라에 대해 인천면세점 임대료 인하 실패에 따른 어닝 쇼크로 당분간 주가조정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124억원으로 전분기에 이어 연속 낮아진 컨센서스 173억원을 하회했다"며 "면세점 경쟁 심화와 인천면세점 임대료 인상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은 4030억원으로 양호하다"며 "일본대지진 영향에도 불구하고 중국인 관광객 증가와 마케팅 강화에 따라 면세점 매출이 증가했고 호텔 매출도 양호한 증가세를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박 연구원은 "면세점 영업이익은 급감했는데 인천면세점 임대료 인상분 반영(월 35억원 상승)과 판촉비(140억원) 증가가 원인"이라며 "반면 호텔 영업이익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2011년~2012년 EPS를 1116원과 1381원로 평균 23% 하향한다"며 "인천 면세점 임대료 인하가 어려운 것으로 추산됨에 따라 인하 가정을 당초 2011년 -7%, 2012년 -5%에서 약정액 대로 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3분기 영업이익은 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양호한 내외국인 출입국, 김포공항점 개점과 인천점에 루이비통 매장개점 등은 긍정적이지만 임대료 인상 영향을 상쇄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구찌에 이은 샤넬의 매장 철수 결정도 부담"이라며 "인천면세점 임대료 인하 실패에 따른 어닝 쇼크로 주가는 당분간 조정 불가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500,000
    • +3.67%
    • 이더리움
    • 4,966,000
    • +7.4%
    • 비트코인 캐시
    • 718,000
    • +5.67%
    • 리플
    • 2,047
    • +5.84%
    • 솔라나
    • 331,000
    • +3.44%
    • 에이다
    • 1,405
    • +6.52%
    • 이오스
    • 1,127
    • +3.68%
    • 트론
    • 277
    • +2.97%
    • 스텔라루멘
    • 688
    • +12.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300
    • +3.85%
    • 체인링크
    • 24,980
    • +4.48%
    • 샌드박스
    • 849
    • +0.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