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리먼 때보다 심각…천장 뚫렸다

입력 2011-09-23 11: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년전 대비 2배 속도…물가 급등 발등의 불

세계 경제위기의 전조는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 급등(원화 가치 급락)에서도 나타난다. 우리나라 경제가 세계 경제위기 때마다‘탄광 속의 카나리아’역할을 해왔던 만큼 외국인 투자자와 전문가들은 치솟는 환율에 가슴을 졸이고 있다.

최근의 환율상승은 지난 2008년 미국 투자은행 리먼브라더스가 파산할 당시보다 빠르다. 환율은 그리스 파산 가능성이 불거진 지난 14일 이후 7일(거래일 기준)만에 102.50원이 폭등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100원 오르는데 2주일 걸린 것을 감안하면 엄청나게 빠른 속도다.

환율이 오르면 수출업체에 가격경쟁력이 생겨 무역수지가 좋아진다. 정부가 환율상승을 용인했던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세계경제 동반 침체로 해외수요가 둔화되고 있기 때문에 생각처럼 수출이 늘어나지 않을 수 있다. 오히려 원자재 가격상승 등으로 최대 현안인 물가만 자극하게 될 뿐이다. 이 경우 환율급등은 스태그플레이션의 직접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정영식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환율이 급등하면 수입물가가 뛰고 자산가치 하락으로 기업 투자심리가 떨어져 경기 성장을 방해하는 순환고리가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美관세도 무력화…공급 부족에 웃는 K전력기기
  • 다우·닛케이 동반 ‘5만 시대’⋯성장의 美, 개혁의 日
  • K-증시 시총, 독일·대만 추월…글로벌 8위로 '껑충'
  • 美 관세 재인상 공포⋯산업부, 또다시 '통상 블랙홀' 빠지나
  • 시중은행 ‘부실 우려 대출’ 확대…최대 실적에도 건전성 지표 일제히 하락
  • 쿠팡 주춤한 틈에...G마켓, 3년 만에 1월 거래액 ‘플러스’ 전환
  • “강남 3구 아파트 급매”…서울 매매수급지수 21주 만에 ‘최저’
  • 오늘의 상승종목

  • 02.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334,000
    • +2.6%
    • 이더리움
    • 3,140,000
    • +1.26%
    • 비트코인 캐시
    • 788,000
    • +0%
    • 리플
    • 2,136
    • +0.8%
    • 솔라나
    • 129,900
    • -0.61%
    • 에이다
    • 404
    • -0.74%
    • 트론
    • 415
    • +0.97%
    • 스텔라루멘
    • 242
    • +1.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880
    • +0.38%
    • 체인링크
    • 13,230
    • -0.15%
    • 샌드박스
    • 129
    • -3.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