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조직개편 끝…총리 인선 임박

입력 2013-01-22 18: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22일 2차 정부조직개편안을 발표함에 따라 ‘박근혜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 인선도 곧 이뤄질 전망이다. 통상 정부조직개편안이 마무리되면 곧바로 내각 인선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박 당선인은 이날도 공식 일정을 잡지 않은 채 총리 인선에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당선인이 이르면 금주 중 총리 후보자를 지명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치권 안팎에서는 통합형, 실무형, 관리형 등 총리 후보자에 대한 여러 덕목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박 당선인이 총리의 헌법상 국무위원 제청권을 보장하기로 공약한 만큼, 이번에 임명되는 총리가 앞으로 있을 장관 등의 인선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통합형 총리로는 박 당선인의 대선캠프 시절부터 꾸준히 영입 대상으로 거론됐던 진념·강봉균 전 경제부총리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이들은 야권 출신인 동시에 ‘경제통’이라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여성 대통령-여성 총리’가 거론되면서 2004년 여성 최초 대법관이 된 김영란 전 국민권익위원장의 이름도 거론되고 있다.

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지명한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도덕적 사안에서 여러 흠결이 표출되는 상황을 감안할 때 도덕성에 중점을 둘 가능성도 있다.

조무제 전 대법관의 경우 대법관을 지냈지만 1993년 공직자 첫 재산공개 당시 6400만원을 신고해 고위법관 103명 중 꼴찌를 차지, ‘청빈판사’라는 별명을 얻었다.

지난해 초 총선을 앞두고 새누리당 내에서 공심위원장 후보로 거론되던 손봉호 전 서울대 명예교수도 하마평에 오르내린다. 학자이면서도 시민단체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를 역임하는 등 활발한 시민활동을 해오면서 사회 원로로 존경을 받아온 손 명예교수는 현재 나눔국민운동 대표도 맡고 있다.

지난 대선 무소속 후보로 출마해 끝까지 완주한 강지원 변호사와 김능환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이강국 헌법재판소장, 목영준 헌법재판소 재판관, 김용준 인수위원장 등도 총리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뒤늦게 알려진 '아빠' 정우성…아들 친모 문가비는 누구?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876,000
    • +0.58%
    • 이더리움
    • 4,687,000
    • -1.18%
    • 비트코인 캐시
    • 722,000
    • +1.69%
    • 리플
    • 2,021
    • -2.18%
    • 솔라나
    • 354,500
    • +0%
    • 에이다
    • 1,442
    • -3.8%
    • 이오스
    • 1,187
    • +10.83%
    • 트론
    • 291
    • -1.69%
    • 스텔라루멘
    • 776
    • +11.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250
    • -0.05%
    • 체인링크
    • 25,120
    • +2.36%
    • 샌드박스
    • 973
    • +58.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