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자체 기술 앞세워 차별화한다

입력 2013-02-2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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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시장이 캐주얼과 스포츠의류 시장을 포괄하는 등 확장세를 이어가면서 일부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업체들 간 생존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자체 기술을 이용한 상품비율을 늘리고 있는 것이다.

20일 컬럼비아에 따르면 올 봄 신개념 쿨링기술을 국내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방·투습 기능이 강조되는 상반기 아웃도어 시장에서 흡습속건이 핵심 특징인 기존 쿨링 기술과 다른 기술력과 제품으로 브랜드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작년 3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국내 아웃도어 시장 5위를 기록한 컬럼비아는 지난 2011년 고어텍스 사용을 중단하고 ‘옴니’라는 자체 기술을 활용한 소재만 사용해오고 있다. 올해는 아웃도어 시장 확장에 대비해 외형적 성장은 지양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내실경영’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작년 매출 6100억원으로 노스페이스(매출 6450억원)의 뒤를 바짝 쫒고 있는 코오롱스포츠도 지난 1년 동안 준비한 자체 소재 ‘Atto-TeK(아토텍)’을 새롭게 선보인다. 코오롱스포츠는 지난해 국내 원단의 사용비율을 60% 수준까지 끌어올렸으며 장기적으로 기능성 소개 개발에도 지속적으로 꾸준한 투자를 통해 자체 원단 비중을 더욱 늘린다는 계획이다.

코오롱스포츠와 컬럼비아는 다름 대부분의 업체들이 아이돌 모델을 활용한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는 것과 달리 스타모델을 기용하고 않고 문화마케팅, 소재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올해 론칭 40주년을 기념해 고객과 소통하는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40주년을 기점으로 ‘자연’의 개념을 더욱 확장하는 영화프로젝트를 비롯 고객과 함께하는 ‘에버그린’캠페인 등을 통해 고객층을 전 연령대로 확대한다.

1997년 국내 론칭 이후 스타 모델을 기용하지 않고 있는 컬럼비아는 자체 소재인‘옴니’를 고객에게 정확이 알리는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조형래 컬럼비아 대표는 “올 상반기 중 공개할 새로운 기술로 컬럼비아의 자산이자 경쟁력이 또 하나 늘어나게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한 브랜드 차별화와 탄탄한 내실경영을 통해 치열한 아웃도어 시장을 이끌어 나가며 소비자를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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