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는 2일 기아차에 대해 매출액 감소와 원가율·판관비율 상승에 따라 영업이익이 위축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은 유지했다.
이트레이드 강상민 연구원은 “중국을 제외하면 판매실적은 도매, 소매 각각 연율 2.9%, 2.0% 하락했다”며 “원가률과 판관비율까지 상승해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수정영업이익 1조852억원 대비 27.9%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특히 지난해 12월말 기준 전세계 1.7개월 분이었던 재고 수준이 3월말 기준 2.0개월로 증가했다”면서 “매출이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상승할 것 같진 않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환율 하락에 따라 원가율이 76.9%에서 78.3%로, 판관비율은 13.9%에서 14.8%로 상승할 것”이라며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감소한 9578억원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