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노동시간 OECD 2위수준...노동생산성은 최하위

입력 2013-04-25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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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노동시간이 세계 2위 수준이지만 노동 생산성은 세계 최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생산성본부는 OECD가 회원국 및 기타 경쟁국의 노동생산성 동향 등을 비교 분석한 결과 2011년 기준 연간 근로시간이 2090시간으로 OECD 전체 국가 중 2위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반면 노동생산성은 OECD 회원국 34개 나라 가운데 23위였으며 시간당 노동생산성은 34개국 중 28위로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한국의 시간당 노동생산성(PPP를 적용한 명목 GDP/총노동시간)은 29.75달러로 2010년과 동일한 28위였다. 이는 OECD 평균의 66.8% 수준이며 미국 대비 49.4%, 일본 대비 71.6%이다.

시간당 노동생산성이 떨어지는 이유는 우리나라의 노동시간이 월등히 길기 때문이다.

2001∼2010년 10년간 시간당 노동생산성 증가율은 4.36%로 OECD 회원국 중 2위였다. 같은 기간 취업자당 노동생산성 증가율은 2.92%로 OECD 국가 중 6위였다.

특히 우리나라는 제조업보다 서비스업의 노동생산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기준으로 산업별 노동생산성을 비교한 결과 한국의 제조업 노동생산성은 9만7382달러로 비교대상 OECD 19개 회원국 중 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서비스업은 4만5602달러로 비교대상 회원국 22개국 중 20위에 머물렀다.

제조업은 일본 대비118.3%로 오히려 높은 편이었지만 서비스업은 미국의 48.8%, 일본의 66.7%로 매우 낮은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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