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중독법 추진에 게임업계 반발 "중독법은 게임업계 사망선고"

입력 2013-11-06 10: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게임중독법

새누리당이 최근 발의한 4대 중독법 제정 중 ‘게임중독법’ 법안이 포함되면서 게임업계에 파장이 일고 있다. 법안이 통과된다면 이는 게임업계에 내리는 사망선고나 다름 없다는 입장이다.

한국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구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최근 성명서를 통해 "게임을 4대 중독물로 규정한 '중독법'은 구한말 쇄국정책의 2013년 버전"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업계는 "국내 우수 산업을 ‘악’으로 규정하는 나라는 전 세계 어디에도 없으며 게임산업은 실패한 산업으로 전락하고 말 것"이라고 호소했다.

국내 게임산업은 이미 위기를 앞두고 있다는 게 업계의 입장이다. 실제로 중국과 일본 등 주변국가들이 게임산업을 대폭 확대되면 국내 게임업계를 위협하고 있는 상황. 중국 인터넷 기업 텐센트의 시가총액은 이미 1000억달러(약 108조원)를 돌파했고 일본의 게임산업 역시 최근 들어 확대되는 추세다. 반면 국내 게임업계는 외산게임의 비중확대에 규제까지 더해져 설자리를 잃고 있는 상황.

여기다 이번 법안이 통과되면 게임이 보건복지부의 관리를 받게 되고 중독 예방을 목적으로 갖가지 규제가 생겨날 수 있어 유례없는 위기를 맞이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국내 게임사업 1위인 ‘넥슨’을 비롯해 엔씨소프트, CJ E&M 넷마블 등 90여 개 게임사가 게임중독법 제정 반대 홍보에 나서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기왕 할 알바라면…주 15시간 이상 근무하고 '주휴수당'도 챙기세요 [경제한줌]
  • 창원 NC파크 구조물 추락사고서 머리 다친 피해자 결국 사망
  • “지브리풍으로 그려줘” 폭발적 반응…챗GPT가 알려준 현 상황은? [해시태그]
  • 김수현 "김새론과 5년 전 1년여간 교제"…미성년자 시절 교제 재차 부인
  • 의대생 돌아왔지만…교육부 “실제 수업 정상 참여가 복귀”
  • 발란, 결국 기업회생 신청…최형록 “회생 인가 전 M&A 목표”
  • "결국 구기종목"…'골프공'이 골프채보다 비쌌다 [골프더보기]
  • 'NC파크 사망자 애도' KBO, 내달 1일 전 경기 취소…주중 창원 경기도 연기
  • 오늘의 상승종목

  • 03.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2,965,000
    • -0.38%
    • 이더리움
    • 2,718,000
    • +0.04%
    • 비트코인 캐시
    • 453,000
    • +0.33%
    • 리플
    • 3,115
    • -2.5%
    • 솔라나
    • 187,100
    • -0.27%
    • 에이다
    • 980
    • -1.51%
    • 이오스
    • 920
    • +3.37%
    • 트론
    • 357
    • +2.88%
    • 스텔라루멘
    • 395
    • -1%
    • 비트코인에스브이
    • 47,070
    • -1.67%
    • 체인링크
    • 20,210
    • -0.44%
    • 샌드박스
    • 404
    • -0.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