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美 4월 PPI 0.6% ↑...디플레 우려 걷히나

입력 2014-05-14 21: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의 생산자물가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경기 회복이 가속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0.6% 상승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4월 상승폭은 2012년 9월 이후 가장 큰 것으로 월가는 0.2%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전월에는 0.5% 상승했다.

식품과 휘발유 가격이 상승하면서 상품 가격이 0.6% 상승했고 서비스 가격 또한 0.6% 올랐다고 노동부는 덧붙였다. 개인소비지수는 0.7% 상승했다.

4월까지 1년 동안 PPI는 2.1% 상승한 셈이 됐다. 연 상승폭은 3년 만에 가장 큰 것이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는 0.5% 올랐다. 근원 PPI는 1년에 걸쳐 1.9% 올랐다.

물가가 오르면 기업들의 가격 결정력이 강화하면서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분석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역시 물가 목표를 2%로 잡고 있어서 4월 PPI는디플레이션 우려는 물론 정책 결정에 대한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올들어 PPI 산정 방식이 바뀌면서 지표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스캇 브라운 레이몬드제임스앤드어소시에이츠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지표 결과와 관련해 ”일부 수치의 변동성이 있다“고 말했다.

노동부는 올해부터 PPI 산정 규모를 전체 경제의 75%까지 확대했다. 이는 지난 1978년 지표 도입 이후 처음으로 산정 방식을 변경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15일 발표될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월가는 4월 CPI가 0.3% 올랐을 것으로 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249,000
    • -0.84%
    • 이더리움
    • 4,842,000
    • +5.1%
    • 비트코인 캐시
    • 703,000
    • +0.79%
    • 리플
    • 2,064
    • +7.84%
    • 솔라나
    • 334,900
    • -2.76%
    • 에이다
    • 1,411
    • +3.37%
    • 이오스
    • 1,152
    • +2.22%
    • 트론
    • 277
    • -2.46%
    • 스텔라루멘
    • 726
    • +0.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200
    • +2.09%
    • 체인링크
    • 25,000
    • +6.25%
    • 샌드박스
    • 1,014
    • +27.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