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역시 마찬가지다. 기자가 방문한 13일 오전 ‘죽동 대원칸타빌’ 모델하우스에는 이미 긴 줄이 늘어서 있었다. 모델하우스 실내 역시 발디딜 틈 없이 수요자들이 몰려 밖에서는 출입 인원을 통제할 정도였다. 다른 모델하우스 현장보다 실수요자층인 젊은 부부가 유난히 많았다는 점이 신선하게 보였다.
'죽동 대원칸타빌'은 지하 2층~지상 33층, 11개동, 총 1132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기준 △74㎡ 402가구 △84㎡ 730가구 등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점은 실내 공간 활용이다. 대부분의 타입에서 방 4개를 배치할 수 있어 가족이 많은 가정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84㎡의 경우 A형과 C형은 심혈을 기울였다는 회사 측의 설명대로 동일 평형대에서는 볼 수 없는 광활한 공간을 누릴 수 있다.
84㎡ A형의 경우 가변형 벽체를 제거할 경우 10인용 식탁을 놔도 공간이 남을 만큼 넉넉한 거실 공간을 자랑했다. 층간 소음만 아니라면 아이들이 뛰어 놀수 있을 정도의 공간이다. 이 타입의 경우 서비스면적이 최대 약 48㎡에 달하는 등 중대형 못지 않은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C형의 경우 거실 한쪽에 유리벽을 설치할 수 있어 가족공간이나 아이들 공부방, 부부의 서재 등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다만 이를 누리기 위해서는 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들어간다.
아울러 1층 전 세대는 테라스, 최상층 세대 거실은 3.6m의 높은 천정고로 설계되며 광폭 거실 평면설계를 통해 최대 5.2m의 넓은 거실폭을 자랑한다.
죽동 대원칸타빌이 들어서는 죽동지구는 대덕R&D연구개발특구와 과학벨트 거점 지구를 배후에 둔 직주근접형 택지지구로 향후 총 3800여 가구(공동, 단독)가 입주할 예정이다. '죽동 대원칸타빌'은 죽동지구의 마지막 자리에 들어서는 최대 규모 단지로 대부분의 기반시설이 조성된 후 입주하게 돼 쾌적한 주거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또한 '죽동 대원칸타빌'은 친환경 단지설계와 다양한 특화 설계를 도입해 눈길을 끈다. 전 세대 남향 위주의 배치와 통경축 확보, 주차장을 지하화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구현했다. 단지 내에는 대형 중앙잔디광장과 아쿠아가든, 로툰다 정원, 생태연못, 캠핑장, 텃밭, 풋살장 등 다양한 시설이 조성되며 휘트니스클럽, 골프클럽, 실내체육관, 북카페, 게스트하우스, 문화센터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된다.
성시진 대원 주택사업팀 과장은 “죽동 대원칸타빌은 죽동지구의 마지막 자리에 분양하게 돼 생활환경과 함께 향후 과학벨트 거점지구 개발과 함께 미래가치도 높다”면서 “생활의 편의를 위해 설계에도 심혈을 기울였고 주변 환경 역시 좋은 만큼 수요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죽동 대원칸타빌'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864만원으로 책정됐으며 청약 일정은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일반 1순위 청약접수, 3순위는 20일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26일, 계약은 7월1일~3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대전시 유성구 봉명동 1016-5번지(유성온천역 1번 출구 인근)에 마련됐다. 입주는 2017년 4월 예정이다.
대원은 분양 시장이 침체를 겪은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적으로 총 6360가구를 공급하며 7개 단지 연속 100% 분양완료를 기록한 내실 있는 중견건설사로 교복시장에서 유명한 ‘아이비클럽’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