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학업중단 학생 6만568명…전년대비 소폭 줄어

입력 2014-09-03 13: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개인 사정, 학교 부적응 등으로 학업을 중단한 학생이 지난해에 비교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3일 발표한 초·중·고등학생 학업중단 현황 조사결과에 따르면 4월 1일 기준 학업중단 학생은 모두 6만568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11.2%(7620명) 감소했다.

재적학생 수 대비 학업중단 학생 수의 비율인 학업중단율은 0.93%로 지난해 1.01%에서 0.08%포인트 떨어졌다.

초등학교의 학업중단율은 0.57%로 지난해와 같았고, 중학교는 0.79%, 고등학교는 1.60%로 1년 전보다 각각 0.10%포인트, 0.22%포인트 떨어졌다.

초·중학교에서 합법적인 해외유학, 이민, 질병 등의 사유를 제외한 의무교육 이탈에 해당하는 학생은 모두 1만8738명으로 작년보다 15.1%(3338명) 줄었다.

학업중단 고등학생 중 질병과 해외출국을 제외한 부적응 사유로 학업을 중단한 학생은 2만5016명으로 1년 전보다 13.1%(3777명) 줄었다.

부적응 사유로 20명 이상 학업을 중단한 고등학교는 332개교이고, 해당 학생 수는 전체 부적응 중단자의 44.6%에 해당하는 1만1155명이었다.

시·도별 학업중단율을 보면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경우 서울이 각각 1.05%, 1.17%로 전체 평균(0.57%, 0.79%)보다 높았다.

서울의 초·중학생이 미인정 유학(초 0.38%, 중 0.45%)과 해외 출국(초 0.58%, 중 0.28%)으로 학업을 중단하는 경우 전체 평균의 두 배가량 되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의무교육 미이행 학부모에 대한 법적 조치를 강화해 '포천 빌라사건'과 같은 아동 학대형 의무교육 이탈을 방지할 계획이다. 또 경찰청과 손잡고 학교 일과 시간 및 심야에 초·중학교 학생이 배회하면 경찰의 보호나 검문제도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2:2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951,000
    • -1.07%
    • 이더리움
    • 4,630,000
    • -2.53%
    • 비트코인 캐시
    • 703,000
    • -2.23%
    • 리플
    • 1,927
    • -6.14%
    • 솔라나
    • 346,800
    • -3.07%
    • 에이다
    • 1,384
    • -7.73%
    • 이오스
    • 1,138
    • -0.78%
    • 트론
    • 288
    • -3.68%
    • 스텔라루멘
    • 713
    • -17.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550
    • -4.06%
    • 체인링크
    • 24,320
    • -2.88%
    • 샌드박스
    • 1,132
    • +62.41%
* 24시간 변동률 기준